2018년 세계기부지수 TOP 20, 한국 몇 위?

나눔지수 높은 나라 TOP 20

영국 자선지원재단(CAF: Charities Aid Foundation)은 매년 ‘세계기부지수(World Giving Index)’를 발표하는데요. 9번째로 발표한 2018년 세계기부지수는 146개국에서 2017년에 걸쳐 평균 1천 명의 인터뷰를 통해 낯선 사람을 돕는 것, 돈을 기부하는 것, 자원봉사 시간 등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해 집계한 점수입니다. 아래는 CAF 에서 2018년 10월에 발표한 <World Giving Index 2018> 보고서를 일부 참고하였습니다.

세계기부지수입니다

2018년 세계기부지수 TOP 20

나눔지수입니다

source: CAF

  1. 인도네시아: 59%
  2. 호주: 59%
  3. 뉴질랜드: 58%
  4. 미국: 58%
  5. 아일랜드: 56%
  6. 영국: 55%
  7. 싱가포르: 54%
  8. 케냐: 54%
  9. 미얀마: 54%
  10. 바레인: 53%
  1. 네덜란드: 51%
  2. 아랍에미리트: 51%
  3. 노르웨이: 50%
  4. 아이티: 49%
  5. 캐나다: 49%
  6. 나이지리아: 48%
  7. 아이슬란드: 48%
  8. 몰타: 47%
  9. 라이베리아: 47%
  10. 시에라리온: 47%

2018년 세계 기부에 대한 주요 특징

2018년은 전년도 대비 낯선 사람을 도와주거나 자원봉사하는 시간은 늘었으나, 돈을 기부한 사람의 비율은 2013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선진국에서는 40~42%로 기부 비율이 증가했으나 개발도상국에서 24~25%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저소득 국가에 해당하는 미얀마, 몰타, 라이베리아 등이 TOP 20에 진입한 점이 눈길이 갑니다. 그중 소승불교의 영향으로 기부에 적극적이었던 미얀마는 지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나 기부금은 91%에서 88%로, 낯선 사람 돕는 것은 53%에서 40%로, 자원봉사 시간은 51%에서 34%로 감소하여 2018년에는 9위에 머물렀습니다. 미얀마가 9위로 밀려나면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던 인도네시아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외 주요 나라의 세계기부지수

  • 독일: 22위 (46%)
  • 덴마크: 24위 (46%)
  • 스위스: 26위 (45%)
  • 홍콩: 30위 (44%)
  • 한국: 60위 (34%)
  • 필리핀: 89위 (28%)
  • 파키스탄: 91위 (28%)
  • 러시아: 110위 (25%)
  • 멕시코: 114위 (24%)
  • 일본: 128위 (22%)
  • 인도: 124위 (22%)
  • 중국: 142위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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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세계기부지수를 알아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