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 낮추는법 10가지

집안의 습도 낮추는 방법 10가

집안의 습도가 높으면 피부에서의 땀의 증발을 방해해 땀이 마르지 않으므로 끈적거리고 불쾌감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습도가 높아질수록 집중력이 감퇴되고 피로감을 더 높게 느끼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습한 환경은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의 번식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건강과 공기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부분인데요. 오늘은 미국 출판 및 미디어 기업 포브스(Forbes)를 통해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습도 낮추기입니다

1. 창문 및 방문 열기

밖이 습하더라도 창문을 열면 외부의 습한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면서 기존에 쌓여있던 실내 습기와 섞여 상대적인 습도를 조정합니다. 이를 통해 실내의 상대적인 습도를 외부의 낮은 습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햇빛이나 바람 등의 자연적인 요인에 의해 실내의 습기가 증발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납니다. 태양열이나 바람은 습기를 빨리 증발시키고, 실내의 습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공기가 직접 실내에 들어오는 것이 불편하거나 실내 온도가 너무 낮아진다면 환풍기, 제습기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창문을 열지 않더라도 집안의 방문을 각각 열어두면 서로 다른 장소의 공기가 섞이면서 환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환풍기 틀기

환풍기는 공기를 통해 실내의 공기를 외부로 배출함으로써 실내의 습한 공기를 제거합니다. 특히, 요리, 샤워 등 집안에 온도를 높이는 활동을 할 때 공기의 흐름을 높이고 습도를 낮추기 위해 환풍기를 틀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가 높은 낮 시간대에 환풍기부터 작동시켜 공기를 배출한 후 에어컨을 켜면 에너지를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에어컨 켜기

에어컨은 온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공기를 냉각시킴으로써 수증기를 응축시켜 습도를 함께 낮추는 역할도 합니다. 이는 땀이 빨리 증발하고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키는 데 도움을 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줍니다.

4. 찬물로 샤워하기

뜨거운 물로 샤워 또는 목욕을 하면 욕실 내부의 공기와 샤워 및 목욕으로 인해 생성된 증기의 온도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 온도 차이로 인해 욕실 주변의 공기가 더욱 따뜻해지고, 따뜻해진 공기는 수증기로 변환됩니다. 이 과정에서 습도가 증가하여 실내의 습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샤워 및 목욕하는 물의 온도를 낮추거나 뜨거운 물로 씻을 시 씻은 직후 환기를 시키거나 환풍기, 제습기, 에어컨 등을 작동시켜 실내의 습한 공기를 즉각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식물 재배치하기

식물의 잎은 공기 중으로 수분을 증발시킴으로써 식물의 체온을 조절하기 때문에 공간에 비해 식물이 많으면 집의 습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습도 역시 식물에게 해로울 수 있습니다. 공간 대비 식물이 많다면 수를 줄이거나 베란다 또는 집 밖으로 옮겨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6. 숯 및 암염 배치하기

숯은 다공성이 높아 습기를 흡수하고 냄새를 흡착하여 제거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실내 환경을 건조하게 유지함으로써 곰팡이의 번식과 성장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암염도 습기를 흡수하는 물질로 습기와 상호작용하여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합니다. 습기에 민감한 구석진 공간이나 습기가 많은 욕실에 숯 및 암염을 배치하면 집안의 습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7. 제습기 구입하기

제습기는 실내의 공기 중 수증기를 제거하고 제습된 공기를 실내로 방출하는 기기입니다. 건조한 공기는 공기 중의 습기를 흡수하여 실내의 상대적인 습도를 낮춰 줍니다. 환기, 에어컨, 환풍기보다 습도를 낮추는 데 걸리는 시간이 가장 짧아 효율적입니다.

8. 베이킹 소다 배치하기

베이킹 소다는 대표적인 흡습제로, 습기를 흡수하는 능력이 더욱 강합니다. 또한 냄새도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베이킹 소다를 작은 용기에 담아 습한 구석에 배치하면 됩니다. 베이킹 소다 대신 고양이 모래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모래 자체가 습기를 흡수하는 경향이 있지만, 고양이 모래는 주로 고양이의 위생을 위해 사용하기 때문에 습도 조절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9. 카펫 치우기

카펫 속에 있는 먼지나 이물질들이 습기를 흡수함으로써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카펫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카펫을 사용해야 한다면 햇빛에 자주 말려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빨래 널지 않기

빨래를 실내에 널면 주변 공기와 상호작용하여 습기가 증발합니다. 이로 인해 실내 공기의 상대적 습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특히 습도가 높은 날씨나 실내 환경이 습기가 많을 경우에는 빨래의 건조가 어려워지고 습기가 더 많이 방출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부에 빨래를 널거나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실행이 어렵다면, 실내에 빨래를 널을 시 실내 환기를 잘 시켜주고 에어컨, 제습기 등을 사용하여 습도를 조절해 주면 좋습니다.

이외에도 집 안팎으로 균열이나 구멍이 있는 벽은 습한 외부 공기가 유입되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베란다, 세탁실 등 외부와 맞닿는 벽을 정기적으로 균열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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