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한국식품 구하는법 6가지

캐나다에서 한국 식품 구하는 법

캐나다 이민 생활 10년 동안 가장 적응이 힘든 부분은 바로 식생활인데요. 하루 3끼를 챙겨 먹어야 하기 때문에 서양 음식이 체질 및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한국 음식을 먹을 수밖에 없지요. 캐나다에 여행 및 거주할 시 한국 식품을 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나눔 하고자 합니다.

1. 캐나다 서양 마트 체인

캐나다 내 아시아 이민자 들이 증가하면서 캐나다 대형 마트 체인 내 국제 식품(International Foods) 코너에도 한국식품 품목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라면(주로 농심), 김, 과자(새우깡, 양파링, 초코파이, 초코송이 등) 판매합니다. 같은 마트 체인이어도 이민자가 많은 지역일수록 판매하는 외국 식품 종류가 많습니다. 캐나다 서양 마트에서 판매하는 한국 식품들 및 캐나다 서양 마트에서 한국 쌀 찾는 법 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2. 캐나다 중국 마트

중국 이민자가 많다 보니 중국 식품점이 많은데요. 일본, 한국 등 다른 아시아 식품도 함께 판매하는 곳이 많습니다. 중국인에게 한국 상품의 인기가 많아 다른 아시아 국가 제품보다 취급하는 품목이 더 많기도 합니다. 중국 대형 마트인 경우 한국 브랜드의 라면, 과자, 떡국, 떡볶이 떡, 칼국수 면발, 즉석식품, 고추장, 된장 등 다양한 품목과 종류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서양 마트에서 구입하기 힘든 쑥갓, 부추, 참외 등을 살 수 있어 좋습니다. 한국 화장품의 인기도 좋아 각종 스킨 제품 및 마스크팩 등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어요. 캐나다 중국 마트에서 판매하는 한국 식품들 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3. 캐나다 한인 식품점

대도시 또는 한인 이민자가 많은 도시인 경우 한인 식품점이 한 개 이상 있는데요. 대도시 1위 토론토(Toronto)는 거의 모든 종류의 한국 식품을 판매하는 대형 마트가 여러 개 있습니다. 대도시 4위이자 수도인 오타와(Ottawa)는 소규모의 한인 식품점이 한 곳 있습니다. 토론토 한국 슈퍼마켓 갤러리아(Galleria) 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규모가 작을수록 신선한 식품(한국 채소 및 밑반찬 등)보다는 냉동 및 상온 보관 식품이 더 많으며 가격이 조금 더 높은 편입니다.

4. 한국 직구

11번가 전세계배송 등과 같은 해외배송 서비스를 활용하여 식품을 직접 배송받는 방법입니다. 11번가 전세계배송 같은 경우 전세계 70여개국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로 국가별 통관이 가능한 상품은 모두 구입이 가능합니다.

5. 항공/선편 소포

한국의 가족 및 지인을 통해 항공 및 선편 택배를 받는 방법입니다. 항공일반소포 가격은 최소 0.5kg 23,000원, 최대 20kg 180,000원입니다. 선편일반소포 가격은 최소 0.5kg 12,000원, 최대 20kg 74,000원입니다. 항공일반소포는 대략 2~5일 안에, 선편일반소포는 4~8주 안에 기입한 주소지로 도착합니다. 선편소포는 항공소포보다 운송 기한이 긴 편이므로 식품이 포함된 경우 여름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캐나다로 선편 소포 보내는 법 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6. 텃밭 채소 재배

텃밭에서 한국 채소를 직접 심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가 사는 수도 오타와(Ottawa)의 한인 식품점에서는 부추, 깻잎, 쑥갓 등 한국 채소를 사기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뒷마당의 텃밭에 씨앗이나 모종을 심어 키우고 있어요. 한국에서 캐나다 입국 시 살아 있는(fresh) 동물 및 식물, 종자는 반입 금지입니다.(일부 허용되나 규제가 까다로움). 그러므로 현지 한인 식품점 또는 이미 채소를 키우고 있는 지인을 통해 씨앗이나 모종을 구해야 합니다. 캐나다 텃밭에 한국 채소 심기 및 캐나다 입국 시 반입 허용 또는 금지 식품 리스트 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캐나다에서 한국 식품을 구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