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갈 때 비행기 기내에 가지고 타면 좋은 10가지

즐거운 해외여행의 시작을 위해 추천하는 기내 필수품 10가지

해외여행의 시작은 비행기에서 시작되는데요. 새로운 경험을 위해 시간과 돈을 들여 작정한 일이지만, 막상 기내의 텁텁한 공기, 불편한 좌석, 입에 맞지 않은 음식 등은 여행을 앞둔 설렘의 수치를 살짝 내려놓게 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경험을 좀 더 즐겁게 하기 위해 몇 가지를 챙겨간다면, 기내의 환경에서 오는 불편함을 덜어내는데 도움이 되는데요. 기내에 가지고 타면 좋은 것들 이 무엇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기로 해요.

해외여행 기내 필수품 리스트입니다

1. 스카프 또는 목도리

비행기의 실내 온도는 예측하기 어려운데요. 또한,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적절한 온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스웨터나 카디건과 달리 부피도 적고 가벼우면서 빠르게 체온 조절을 할 수 있는 스카프 및 목도리는 여행의 필수품입니다. 기내뿐만 아니라, 공항의 대기 시간과 여행하는 일정 동안에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낼 품목이지요. 스카프와 목도리 착용을 즐겨 하지 않는다면, 얇고 가벼운 바람막이 점퍼로 대체하면 좋습니다.

2. 보조 배터리

휴대전화, 태블릿, 노트북, 카메라 등 휴대하는 개인 전자장비의 개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기에 보조 배터리는 더이상 선택사항이 아닌 여행 필수품으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하지만, 리튬 전지의 폭발성으로 인하여 국제적으로 반입 규정을 엄격히 하고 있어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꼼꼼하게 규정을 숙지하시면 좋습니다. 리튬 전지가 내장된 전자장비 및 보조배터리에 관한 수하물 규정 이 궁금하신 분은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3. 스낵 또는 음식

기내에 일정량의 음식 반입이 가능한대요. 입국 시 채소와 과일이 반입 금지되어 아예 반입을 하지 않는 분들이 많지만, 기내 또는 공항 대기실에서 섭취할 수 있는 상업용으로 포장된 채소와 과일은 반입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견과류, 시리얼 바, 초콜릿, 사탕, 샌드위치 등 여분의 음식을 챙겨 기내에서 제공하는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을 시 겪는 불편함을 조금 덜 수 있습니다.

4. 손 소독 청결제

비행기에서 가장 불편한 점이 바로 화장실 사용인데요. 좌석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 화장실을 오가는데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과 함께 사용해야 하기에 손 씻는 것조차 쉽지 않지요. 손 소독 청결제는 기내 음식을 먹기 전후, 얼굴에 보습 제품을 바르기 전 화장실을 이용하기 번거로울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또한, 기내뿐만 아니라 여행하는 내내 청결을 유지하여 질병을 예방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5. 압축 코인 물티슈

물티슈는 이제 신생아 및 유아의 필수품이 아닌 대중적인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지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에 좋지만, 부피도 크고 무게도 있을 뿐만 아니라 종종 액체류에 포함하는 경우가 있어 용량 제한을 받기도 하지요. 때문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물티슈는 작은 크기로 하나 정도만 휴대하고 대신에 동전 크기로 압축된 건조 물티슈를 휴대해 필요에 따라 물에 적셔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부피와 무게가 적어 휴대하기에도 편해 기내뿐만 아니라 여행하는 내내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6. 보습 제품

기내는 매우 건조한 편인데요. 특히, 해외여행 시 기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피부와 코 안이 점점 건조해져서 새로운 곳에 도착해 즐기기 전에 호텔로 직행해 당장이라도 씻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요. 이러한 불편함을 덜기 위해 보습 제품을 챙겨가면 좋은데요. 샘플이나 미스트 등을 기내에 휴대해 손을 씻은 후 사용하면 좋습니다. 다만, 향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옆 사람을 위해 향이 강하지 않는 제품을 택하는 배려를 챙기면 좋을 것 같네요.

7. 비상약(진통제, 비염약 등)

평소에 두통을 앓을 일이 적은 사람도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로 두통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기내의 승무원에게 요청할 수도 있지만, 자신에게 맞지 않은 약일 수도 있고 공항 대기 시간에 두통이 유발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진통제를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또한, 평소에 비염 질환이 있는 분들은 기내에 머무는 동안 코 점막의 습도가 점점 낮아져 평소보다 알레르기 반응이 심하게 일어날 수 있는데요. 비염이 있다면, 알약 또는 코 안에 뿌리는 비염약 등을 챙기면 좋습니다.

8. 귀마개 또는 이어폰

몇 백명의 사람이 좁은 공간에서 오랫동안 함께 머물기 때문에 아기 울음소리, 이어폰을 통해 전해지는 음악 소리, 주변 사람들의 잡담 소리 등 예상치 못한 여러 가지 소음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요. 원치 않은 소음으로부터 차단하기 위해 귀마개를 챙기시면 좋아요. 귀마개는 뉴욕 맨해튼 다운타운처럼 야간에도 소음이 많은 대도시의 숙박시설에서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또한, 기내에서 숙면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잠이 오지 않거나 잠을 자지 않고 개인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를 위해 이어폰을 챙겨가면 영화 시청, 음악 청취, 게임 등을 할 수 있어 좋아요. 다만, 이륙과 착륙 시 이러한 전자장비 등을 차단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9. 휴대용 슬리퍼

기내에서 장시간 신발을 오래 신고 앉아 있기 매우 불편한대요. 신고 있던 신발은 지퍼백이나 플라스틱 봉지에 넣고, 기내에서 신을 수 있는 슬리퍼를 꺼내 신으면 기내에서 조금 더 편하게 머물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다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양말을 신고 슬리퍼를 착용하는 것이 좋기에 플립플롭(쪼리) 슬리퍼는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럽 및 북미 등 타국의 호텔에서 슬리퍼를 제공하지 않은 곳이 은근히 많기 때문에 호텔에서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기내, 비치, 호텔 객실 등에서 두루 사용할만한 슬리퍼를 기내에 휴대해 가지고 타면 좋습니다.

10. 기내용 작은 가방 및 여분의 가방

여행에 필요한 물품을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기내에서 필요한 물건을 찾기 위해 큰 가방을 뒤적거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티슈, 화장품 샘플, 비상약, 귀마개, 안대 등 기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작은 가방에 따로 담아 큰 가방에 넣으면 좋습니다. 저는 공항을 향해 차를 타자마자 러기지가 넘어지면서 손잡이가 부러졌는데 가방을 살 겨를이 없이 비행기에 탑승해야 해서 해외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무척 고생했는데요. 또한, 공항 검색대에서 무게 초과로 짐을 꺼내야 할 경우 꺼낸 짐을 담을 가방이 없어 난감해지기도 하지요. 이렇게 예상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 여분의 가방을 챙기시면 난감한 상황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아요. 효율성을 위해 여분의 가방은 지퍼가 달려 여러 번 접어 부피를 줄일 수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여분의 플라스틱 지퍼 백도 챙기면 좋아요.

조금 더 편안하고 쾌적한 기내 환경을 위해 챙기면 좋은 10가지 물품을 소개해보았습니다. 이외에도 입국신고서 작성 시 필요한 펜, 구강 청결제(100ml 이하), 신문 및 책, 목베개 등을 챙기시면 좋습니다. 해외여행의 설렘이 기내에서의 불편한 환경으로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해외여행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