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증상 및 예방접종 시기와 가격 알아보기

홍역 증상 및 대처법 알아보기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발진성 질환으로 감수성이 있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발병할 정도로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인데요. 1명의 홍역 환자로 인하여 13~18명이 감염되고 있습니다. 전염력이 매우 높은 반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잠복기가 약 10~12일인데다가 초기 증상이 감기 증상과 비슷해 초기 진단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럼, 홍역의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홍역입니다

홍역 증상

  1. 발열
  2. 기침
  3. 콧물
  4. 결막염
  5. 발진

초기에는 증상이 감기와 거의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 감기 증상이 3~4일 정도 지속되다 발열과 함께 특징적인 발진이 발생하는데요. 얼굴, 목뒤, 귀 아래에서 시작해 몸통, 팔다리 순서로 퍼지고 발바닥까지 약 3일에 걸쳐 천천히 진행합니다. 합병증으로 중이염, 폐렴, 설사, 구토로 인한 탈수 등이 있으면 입원 치료해야 합니다. 한 번 걸린 후 회복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돼 다시 걸리지 않습니다.

MMR: 홍역 예방접종 시기 가격

홍역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MMR이라는 백신 접종입니다. 볼거리와 풍진까지 함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12~15개월에 한 번, 4~6세 사이에 추가 접종해 총 2회 접종합니다. 현재는 초등학교 입학 시에 홍역 1차와 2차 접종 시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MMR은 국가예방접종으로 만 12세 이하는 보건소나 민간 의료기관에서 모두 전액 국가지원으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닌 자는 예방 접종을 맞기 위해 약 3만 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홍역 항체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하는 ‘홍역 항체 검사’ 비용은 최대 6만 원입니다. 6개월 미만의 영아 및 임산부는 접종을 받으면 안 됩니다.

홍역 예방법

예방접종 이외에 일상생활에서의 예방법으로는 마스크 착용인데요. 독감은 침으로 전파되고 0.5㎛ 초과로 입자 크기도 커 발생 즉시 낙하하고 1.5m 이상 날아가기도 쉽지 않아 일반 마스크로 어느 정도 예방이 됩니다. 하지만 홍역은 0.5㎛ 이하로 입자가 작아 공기에 둥둥 떠나니고 감염 범위도 최대 50cm로 가까워 N95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사람이 많은 곳을 최대한 피하고 손을 자주 씻으며 기침할 시 옷이나 손수건 등으로 입을 가리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여행 출국 전 접종 권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8년 홍역 감염자 수는 22만 9,608명으로 2017년 대비 46.4%나 급증했습니다.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는 자 중 과거에 홍역을 앓지 않았거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출국 전 최소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의학계에 따르면 1회 접종 시 93%, 2회 접종 시 99%의 예방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와 그리스,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국가, 미국 등 북미 국가에서 홍역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 국가에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미국 등 북미 국가에서 20배 가까이 환자가 급증했습니다. 특히, 환자 중 대다수는 영·유아 환자인데 영·유아에게 더욱 치명적인 고감염성 질병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더욱 필요합니다.

홍역 증상 및 예방법을 알아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