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올해의 인물 13인

2020년 올해의 인물 13인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017년에 이어 2020년에 ‘올해의 인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2020년 설문조사는 2020년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성인남녀 1,06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조사 분야는 사회·문화, 방송·연예, 경제·기업, 스포츠 등 4개이고 선정 요인은 화제성, 업적 인정, 평소 관심도, 향후 기대되는 행복, 가치관 등 5개입니다. 후보자는 올 한해 포털 및 SNS 검색 빈도, 주요 시상식 수상자 중 임의 선정됐습니다.

사회·문화

  1. 정은경 (질병괸리청장): 40.6%
  2. 봉준호: 11.8%

사회·문화 분야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압독적인 비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5년 여름 메르스 확산 시 질병관리본부의 질병예방센터장에 이어 2017년 7월부터 질병관리본부장으로서 승진해 첫 여성 질병관리본부장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시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자격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브리핑을 매일 진행해왔으며 2020년 9월 12일에 질병관리청이 출범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장을 수여받아 대한민국 초대 질병관리청장이 되었습니다. 설문조사 참여자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이유로는 ‘업적 인정'(57.5%)이 압도적이었고 ‘화제성'(19.0%)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2위는 봉준호 영화감독이 차지했습니다. 2000년 ‘플란다스의 개’로 데뷔해 2003년 ‘살인의 추억’, 2006년 ‘괴물’, 2009년 ‘마더’, 2013년 ‘설국열차’, 2017년 ‘옥자’ 등으로 영화계 큰 활약을 보였으며 2019년 한국 역사상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작품상을 수상하여 4관왕을 달성하며 세계 및 한국 영화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습니다.

방송·연예

  1. BTS (가수): 24.4%
  2. 유재석 (개그맨): 10.1%
  3. 임영웅 (가수): 9.8%
  4. 나훈아 (가수): 8.1%

방송·연예 분야에서는 ‘BTS'(24.4%)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방탄소년단(BTS)이 2020년 11월 20일에 발매한 새 미니앨범 ‘BE’가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5연속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타이틀곡 ‘Life Goes On’이 ‘핫 100’ 1위에 오르면서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를 동시에 석권했습니다. 한국어 곡이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빌보드 62년 역사상 처음입니다. 설문조사 참여자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이유로는 ‘화제성'(38.3%)과 ‘업적 인정'(34.2%)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다음으로 MC이자 개그맨 ‘유재석'(10.1%), 트로트 가수 ‘임영웅'(9.8%), ‘나훈아'(8.1%) 순으로 차지했습니다.

경제·기업

  1. 故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 52.4%
  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7.5%
  3.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8.8%
  4. 김범수 (카카오 의장): 7.1%

경제·기업 분야에서는 ‘고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52.4%)이 차지했습니다. ‘업적 인정'(60.6%)과 ‘가치관·신념'(11.4%)에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다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7.5%),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8.8%), ‘김범수’ 카카오 의장(7.1%)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스포츠

  1. 손흥민 (축구선수): 52.9%
  2. 김연경 (배구선수): 11.2%
  3. 박세리 (전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9.7%

스포츠 분야에서는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축구선수(52.9%)가 압도적인 비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와 ‘UEFA 챔피언스 리그’ 아시아인 역대 최다 득점자이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FIFA FIFPro 월드 XI 후보 55인’, ‘발롱도르 후보 30인’ 안에 선정되고 ‘프리미어 리그 이 달의 선수’를 3회 수상한 21세기 아시아와 대한민국 축구계의 아이콘이지요. 올 시즌 공식전에서 현재 11골 5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그다음으로 일본, 터키, 중국 리그에서 맹활약한 하여 월드클래스급 선수로 성장한 후 11년 만에 다시 국내 리그로 복귀한 ‘김연경’ 배구선수(11.2%), 골프 여제 ‘박세리’ 전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2020년 올해의 인물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