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초기증상 및 위험성, 전염성, 후유증, 치료, 예방에 관한 모든 것!

대상 포진 초기 증상

1990년대 인기 가수 김민우의 아내가 급성 대상 포진으로 인하여 발병 한 달 만에 사망한 것이 알려졌는데요.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를 일으킨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성인이 된 이후에 다시 활성화되면서 나타나게 되는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원래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 또는 암이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근래에 들어서는 심한 스트레스와 다이어트, 과로 등으로 인하여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면역력 결핍으로 인하여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해가 갈수록 전 연령대에 걸쳐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피부과 입원 환자 중 20% 이상을 차지하여 발병 빈도가 상당히 높은 질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럼, 초기 증상과 위험성, 치료법과 예방법을 함께 살펴볼까요?

대상포진초기증상입니다

초기증상

첫 증상은 통증입니다. 온몸이 쑤시듯이 아파 처음에는 몸살감기로 오인하기도 하는데요. 바늘로 콕콕 찌르고 타는 듯한 매우 강한 통증이 시간이 지나면서 감기 또는 근육통과 달리 몸의 일부분에 집중되므로 몸의 상태를 유심히 관찰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3~10일 후에 붉은 발진 또는 물집이 신경을 따라 급격하게 발생하면서 피부의 한쪽 부위에 군집을 이뤄 나타나게 되며 전체적인 형태가 가는 줄 혹은 띠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붉은 발진 및 물집과 함께 오한, 근육통, 전신 권태감, 두통, 열, 설사, 복통, 호흡곤란, 감각 이상, 팔다리 저림, 가려움증, 따끔거림 등과 동반하게 됩니다. 드물지만 통증만 호소하고 피부발진이 없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위험성

초기 증상 발생 시 감기 등으로 오인하여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치료를 방치하여 바이러스가 뇌수막까지 침투하게 되면 뇌수막염 및 뇌염뿐만 아니라 간염과 폐렴으로도 진행될 수 있으니 통증 후 피부 병변이 일어난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흉부에 발진이 생기지만, 눈에 발생할 경우 통증과 함께 눈이 충혈되고 눈꺼풀이 부어오릅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포도막염, 각막염, 결막염, 녹내장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면 심각한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즉시 안과를 찾아가야 합니다.

전염성

대상 포진 환자는 수두 면역 체계가 없는 사람에게 수두 대상 포진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은 보통 대상 포진의 염증과 직접 접촉하여 발생합니다. 일단 감염되면 포진이 아니라 수두가 발병합니다. 아직 수두에 걸리지 않았거나 수두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 특히 임산부 및 신생아와의 신체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발진으로 인한 부스럼 딱지인 가피(痂皮)가 생기면 전염성이 없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법

대상포진이 의심된다면 최대한 빨리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찍 치료를 할수록 치료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피부 병변 발생 후 72시간 이내가 가장 적절합니다. 의사의 진단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으면 초기일 경우 1주일 이내에 치유가 됩니다. 하지만, 뒤늦게 치료를 받거나 상태가 심각한 경우 보통 1~3개월 또는 그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후유증

환자의 1/3 이상은 치료 후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후유증 증세로는 통증이 90.9%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안구 손상(5.6%), 청각 이상(1.7%), 어지러증(1.7%), 대소변 이상(1.2%), 안면 바비(0.6%)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방법

기본적으로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평소에 손 씻기를 습관화해야 하고 과음과 과로 및 과도한 스트레스와 다이어트를 삼가며 규칙적인 운동과 수면을 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예방 접종을 통하여 미리 대처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 접종 후 붉은 물집이 생겼다면 72시간 이내에 다시 병원을 방문하여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아야 후유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