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시간대 가장 많은 나라 TOP 10

타임존 가장 많은 나라 TOP 10

1978년부터 전 세계에 24개의 시간대(Time Zone)는 영국 런던 그리니치 천문대(경도 0도)를 기준으로 자오선을 따라 15°간격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각 경도대 내의 모든 지점을 동일한 시간(표준시)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국토 면적이 좁은 우리나라의 경우 표준시가 1개뿐이지만, 규모가 큰 나라는 여러 시간대가 존재합니다. 오늘은 전 세계에서 타임존이 가장 많은 곳이 어디인지 나눔 하고자 합니다. 아래는 미국 시장분석기관 Statista의 발표 자료를 일부 참고하였습니다.

시간대 가장 많은 나라

타임존입니다

  1. 프랑스: 12개
  2. 러시아: 11개
  3. 미국: 11개
  4. 호주: 9개
  5. 영국: 9개
  6. 캐나다: 6개
  7. 덴마크: 5개
  8. 뉴질랜드: 5개
  9. 브라질: 4개
  10. 멕시코: 4개

표준 시간대 가장 많은 나라 TOP 3

표준 시간대입니다

위 타임존 개수는 국외에 있는 해외령 및 해외주 등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1위를 차지한 프랑스는 러시아보다 국토 면적이 좁음에도 불구하고 국외의 프랑스령 기아나(French Guiana), 프랑스령 폴리네시아(French Polynesia), 과들루프(Guadeloupe), 레위니옹(Réunion) 등까지 포함하여 더 많은 시간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2위를 차지한 러시아는 칼리닌그라드(Kaliningrad)부터 캄차카반도(Kamchatka Peninsula)까지 11개의 시간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미국령 괌(Guam),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 버진 아일랜드(Virgin Islands) 등을 포함하여 11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후 북한 표준시 변경

우리나라의 경우 표준시는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하여 UTC보다 9시간 빠른 표준시(UTC+09:00)인데요. 북한은 지난 2015년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 맞선다는 명분으로 일본 표준시에서 벗어나 한국보다 30분 느렸던 자체 표준시 ‘평양 시간’을 사용했는데요. 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같은 표준 시를 써오다가 우리 측이 바꾼 것이니 우리가 원래대로 돌아겠다”고 말하였고 2018년 5월 5일 0시를 기해 30분을 앞당기면서 우리나라와 같은 표준시로 변경하여 남북 표준시가 같아졌습니다.

제가 사는 캐나다는 6개의 타임존을 가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표준시간대(Time Zones)과 서머 타임(Summer Time) 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타임존이 가장 많은 나라를 알아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