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형 당뇨병 정의 및 증상, 알츠하이머병과 연관이 있다?

2017.12.07 7:57 by bliss in Information No Comments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제3형 당뇨병

소변에 당분이 많이 섞여 나오는 만성 대사 질환인 당뇨병은 이제까지 제1형과 제2형 두 가지로 나뉘었는데요. 근래에 제3형 당뇨병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바로, 알츠하이머병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전혀 다른 두 질환처럼 보이지만, 같은 질환을 보기 시작한 이유는 두 질환 사이에 인슐린이라는 연결 고리가 있기 때문인데요. 치매 초기 단계에 뇌의 인슐린 생산이 현저히 줄어들다가 병이 진행되면서 인슐린 감소량이 더 많아지는 현상을 보고 치매의 뇌세포 파괴 증상이 인슐린 신호 전달 기능 이상과 연관이 있다는 것으로 확인하여 최근 알츠하이머병을 제3형 당뇨병으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알츠하이머병은 뇌가 손상을 받아 신체 기능이 점점 떨어지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질환으로, 알려진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 및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었는데요. 하지만, 인슐린 저항성을 보이는 제2형 당뇨와 매우 유사하여 제2형 당뇨 치료제를 제3형 당뇨로 명명한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치료법으로 쓰일 수 있다고 여겨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당뇨병 유형

제1형(T1DM):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하는 인슐린을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함,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 소아 당뇨병으로 부르기도 함
제2형(T2DM): 세포가 인슐린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함,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성인 당뇨병
제3형(T3DM):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화학적 불균형이 유발되는 뇌에서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이 생긴다는 사실을 발견함, 알츠하이머 질환의 새로운 이름

제3형 당뇨병 증상

기억력 감퇴: 중요한 기념일·집안 대소사 날·약속일 등을 잊어 버림, 장소·날짜·이름 등을 헷갈려함, 최근의 일이나 대화 내용을 잊거나 반복적으로 물어봄
언어능력 저하: 대화 또는 문장 도중에 단어 또는 생각을 잊어버림, 단어 대신에 대명사(그것, 저것 등)로 표현함
지남력 저하: 시간·장소·사람을 알아보는 능력이 떨어짐
판단력 저하: 계획하고 문제 해결하며 판단을 내리는 능력이 떨어짐, 일상생활의 수행 능력이 저하됨
정신의 변화: 기분 또는 성격이 바뀜, 우울증·망상·환각·수면 장애·무관심·공격성 등의 정신해동증상이 동반됨
신체의 변화: 시각적인 문제(특히, 운전 중), 대소변 실금, 보행 및 거동 장애가 생김

제3형 당뇨병은 위와 같은 알츠하이머 질환의 징후가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