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세계 박물관 관람객 순위 TOP 8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박물관 TOP 8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의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하여 전 세계적으로 여행 제한, 통행금지 및 관광명소 폐쇄 조치가 내려져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는 상위 20개의 박물관의 관람객 수는 2,240만 명에 그쳤습니다. 전년 대비 약 78% 감소한 수치입니다. 오늘은 2020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아에콤(AECOM)과 세계테마파크엔터테인먼트협회(TEA)가 공동으로 발표한 2020 AECOM and TEA Theme Index and Museum Index Report’를 통해서 2020년 팬데믹 속에서도 가장 인기를 끌었던 박물관은 어디였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2020년 전세계 박물관 관람객 순위 TOP 8 (단위: 만 명)

  1. 루브르 박물관 (Louvre Museum), 파리: 270
  2. 중국국가박물관 (National Museum of China), 베이징: 160
  3. 테이트 모던 (Tate Modern), 런던: 140
  4. 바티칸 박물관 (Vatican Museums), 바티칸시티: 130
  5. 대영박물관 (British Museum), 런던: 128
  6. 내셔널 갤러리 (National Gallery), 런던: 120
  7. 자연사 박물관 (Natural History Museum), 런던: 120
  8.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Metropolitan Museum of Art), 뉴욕: 113

루브르 박물관

1793년에 개관한 루브르 박물관은 12세기 후반 필립 2세의 명으로 착공된 루브르 궁전을 개조하여 국립 박물관으로 프랑스 파리의 세느강 주변을 포함하여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을 포함하여 38만 점 이상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안쪽 중앙에는 프랑스혁명 200주년을 기념하여 1998년에 공모를 통해 완성된 유리 피라미드가 있는데요. 선정 당시 기존의 건축물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여론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채택되어 현재는 구 건축과 신 건축의 조화로 인정받으며 루브르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중국국가박물관

2003년에 개관한 중국국가박물관은 중화인민공화국 베이징시 천안문 동쪽에 위치한 종합박물관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소장 유물은 100만 점에 달하며 바로 앞에 위치한 자금성 고궁박물원의 160만 점에 이어 중화인민공화국에서 2위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주 전시관은 중국 전근대 유물을 전시하는 중국고대문물진열과 신해혁명 이후 근현대사의 유물을 전시하는 부흥의 길입니다. 이외에도 불교미술, 도자, 옥기, 회화 등 12개의 주제별 전시관 및 특별전시관이 있습니다.

테이트 모던

테이트 모던은 영국 런던에 있는 현대미술관으로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현대미술, 실험미술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런던 내에서 낙후된 지역에 있는 예전의 화력발전소를 개조한 건물로 박물관 앞에 밀레니엄 브릿지를 설계하여 템즈 강 강북과 강남을 이어 사람들이 모여드는 대표적인 문화장소로 탈바꿈시키며 성공적인 리모델링 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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