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앱 TOP 6

2021.05.17 11:17 by bliss in Information No Comments

2021년 세계 모바일 메신저 앱 TOP 6

인스턴트 메시징(Instant messaging)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텍스트 전송을 제공하는 온라인 채팅 유형으로 스마트폰의 등장과 모바일 앱의 대거 출시로 무료 또는 저가 채팅 및 소셜 메시징 앱이 문자 메시지의 대안으로 인기를 받았습니다. 기본 메시징 기능은 물론이거니와 그룹 채팅, 이미지 교환, 비디오 및 오디오 메시지, 스티커 또는 이모티콘 기증을 제공합니다. 전 세계에서 월간활성사용자(Monthly Active User) 수가 가장 많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앱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월간활성사용자 TOP 6 (단위: 백만 명)

왓츠앱 (WhatsApp): 2000
페이스북 메신저 (Facebook Messenger): 1300
위챗 (Weixin/Wechat): 1213
큐큐 (QQ): 617
텔레그램 (Telegram): 500
스냅챗 (Snapchat): 498

2021년 1월 기준입니다.

왓츠앱 (WhatsApp)

왓츠앱은 아이폰 출시로 스마트폰 붐이 일던 2009년 초반 출시됐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으로, 특히 북미 지역을 기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입니다. 2009년에 야후에 근무했었던 브라이언 액턴(Brian Acton)과 얀 쿰(Jan Koum) 이 공동 창업했으며 2014년에 페이스북에 약 200억 달러(22조 원)에 인수되었습니다. 2016년 1월 기준 월간활동사용자 수가 10억 명이 넘었으며 2021년 1월 기준 20억 명이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2021년 초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저해하는 이용 약관을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왓츠앱 이용자가 이탈하여 텔레그램과 시그널 등 보안 메신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메신저 (Facebook Messenger)

페이스북에서 개발한 모바일 메신저로, 2011년에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10년이 지난 현재는 13억 명의 사용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모바일과 주 웹사이트에서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게 하며 주로 줄여서 ‘펨’, ‘페메’라고 부릅니다. 2014년부터 페이스북 앱에서 메시지 기능이 제거되어 메신저를 보내기 위해서는 페이스북 메신저 앱을 따로 설치해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카카오톡 다음으로 이용자가 가장 많습니다.

위챗 (Weixin/Wechat)

중국 텐센트 홀딩스 유한회사가 2011년 개발하여 시작한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로, 영어로는 위챗, 중국어로는 웨이신입니다. 주로 중국에서 많이 쓰이며 2018년 월간 이용자 수가 10억 명, 2021년 12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무료 메신저 앱이며 메시지, 사진 및 동영상 전송, 음성, 영상, 채팅 등을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큐큐 (QQ)

중국 텐센트 홀딩스 유한회사가 1999년에 시작한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나타났습니다. 무료회원 가입제이지만 6가지 다이아몬드 회원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텔레그램 (Telegram)

여러 플랫폼을 지원하면서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자유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 메신저로, 문자나 사진, 문서 등을 암호화해서 전송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 태생의 니콜라이 두로프(Nikolai Durov)와 파벨 두로프(Pavel Durov) 형제가 개발하였습니다. 비영리이기 때문에 유료 기능이나 광고가 없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텔레그램의 개발자 중 한 명인 파벨 두로프가 러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억만장자이기 때문에 서버 유지, 개발비 등 모든 비용을 충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암호화를 중시하고 대화 내용의 흔적이 남지 않는다는 콘셉트는 메신저 위커(Wickr)와도 비슷합니다.

스냅챗 (Snapchat)

사진 및 영상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SNS 애플리케이션으로 보낸 메시지는 확인 후 최대 10초 안에 사라진다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고 있어 미국 등에서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11년 스탠퍼드 대학교 학생들이 만들었으며 2013년에 페이스북이 30억 달러(3조 원) 인수 제안을 거절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CEO의 독단과 연이은 제품의 실패 등으로 고객층이 대거 인스타그램으로 이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