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재활용 가장 잘하는 나라 TOP 20, 한국은 몇 위?

재활용으로 쓰레기 최소화하는 OECD 회원국 TOP 20

쓰레기를 재활용하지 않으면 매립이나 소각 등을 통해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들며 지구 환경에도 그만큼 피해를 주는데요. 최대한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분리배출 및 수거하여 매립하는 쓰레기의 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각 나라마다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에 대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를 가장 잘 하는 나라가 어디인지 나눔 하고자 합니다. 아래는 OECD 발표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쓰레기 재활용 잘 하는 나라 TOP 20

재활용 잘하는 나라입니다

  1. 독일: 65%
  2. 한국: 59%
  3. 슬로베니아: 58%
  4. 오스트리아: 58%
  5. 벨기에: 55%
  6. 스위스: 51%
  7. 스웨덴: 50%
  8. 네덜란드: 50%
  9. 룩셈부르크: 48%
  10. 아이슬란드: 45%
  1. 덴마크: 44%
  2. 영국: 43%
  3. 오스트레일리아: 41%
  4. 이탈리아: 41%
  5. 노르웨이: 39%
  6. 프랑스: 38%
  7. 미국: 35%
  8. 핀란드: 33%
  9. 에스토니아: 30%
  10. 스페인: 30%

재활용 쓰레기입니다

OECD 회원국 중에서 쓰레기 재활용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독일입니다. 도시 쓰레기의 65%를 재활용하거나 퇴비로 사용하였습니다. 2위는 한국으로 59%입니다. 아시아 국가인 일본은 25위(19%), 제가 사는 캐나다는 24위(24%)입니다. 반면, 칠레, 터키, 뉴질랜드는 1%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북미 쓰레기 배출 현황

순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확실히 북미 미국(17위)과 캐나다(24위)는 한국보다 쓰레기 분리배출에 관대한 편인 것 같아요. 제가 사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경우 음식 쓰레기 분리배출은 현재 의무가 아닌 권장사항이며(앞으로 의무사항이 될 예정임) 재활용 분리배출도 종이와 종이 외 물품, 자연물(낙엽, 나뭇가지 등) 3가지로만 나뉘어 있습니다. 각 가정이 배출하는 쓰레기양을 정해둔 시도 있지만, 수도 오타와의 경우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릴 시 양과 개수 제한 없이 버릴 수 있습니다. 상업용 쓰레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분리수거함 없이 모든 쓰레기를 한 통에 담아 버리는 전국 체인 스토어 및 쇼핑몰이 의외로 많습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음식의 1/3 이상이 음식물 쓰레기가 되며, 그 양은 연간 5천만 톤 이상으로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생산된 음식보다 더 많다고 해요. 선진국 정책 시스템과 국민성이 우월하다는 인식이 많지만 재활용품 분리배출 및 처리에 대해서는 한국에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