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매너 익히기 서양 식사예절 문화

테이블 매너

테이블 매너는 함께하는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이지요.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또한 동서양을 막론하고 밥상 예절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하지만, 문화와 국민 성향에 따라 식사 문화가 다르다 보니, 실수할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하는데요. 오늘은 서양 식사 에티켓 을 나눔 하고자 합니다.

내 자리 찾는 법

초대 받을 시에 좌석 배치가 어딘지 정해져 있지 않다면, 주인이 어디에 앉을지 안내해줄 때까지 기다리시면 됩니다. 보통 여주인(hostess)이 앉을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레스토랑을 함께 갈 경우 종업원의 안내를 따라 테이블로 이동하는 것이 좋으며 테이블 위치에 관한 선택 사항이 있을 경우 만남을 주최하는 주인(host)보다는 함께 가는 손님(guest)가 먼저 선택할 수 있도록 양보하면 됩니다.

과하게 지킬수록 좋은 휴대전화 에티켓

레스토랑에 들어가기 전에 휴대폰은 진동으로 해둡니다. 만약 그렇지 않아 벨이 울릴 경우 즉시 끄고 그에 응답하지 않아야 합니다. 문자 메시지와 인터넷 서핑도 마찬가지 이유로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냅킨 사용법은 식사의 신호탄

냅킨은 식사할 시 입가에 묻는 것을 닦기 위해 필요하기도 하지만, 상대방에게 식사의 시작과 끝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냅킨을 펼쳐서 무릎 위에 올려놓음으로써 식사의 시작을 알립니다. 식사가 끝나면 주인이 식탁 위에 자신의 냅킨을 올려 놓음으로써 식사가 끝났음을 초대 손님에게 알릴 때에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나이프와 포크 사용 순서

양식 테이블 세팅 방법입니다.

나이프와 포크가 여러 개일 경우 양 바깥쪽부터 순서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만약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테이블에 함께 한 사람들의 모습을 빠르게 관찰해서 따라 하면 됩니다. 정중한 예의를 갖춰야 하는 공식적인 자리가 아니라면, 주인(host)에게 가볍게 질문해도 좋습니다.

나이프와 포크 사용 시 주의할 점

음식을 베어 먹다가 너무 커서 접시에 다시 내려놓지 않도록 음식을 한 입 크기로 잘라 입에 넣으세요. 음식을 미리 다 잘라 두지 말고, 입안에 들어갈 분량만큼 1~2번만 자르세요. 나이프는 음식을 써는데 사용하기도 하지만, 포크에 음식을 밀어 넣을 때에도 사용합니다. 포크로 접시를 긁어가면서 음식을 모으지 않고, 나이프로 음식을 포크 쪽으로 밀어 넣어 한 번에 집을 수 있게 합니다.

각자의 식사 공간 존중하기

서양 테이블 매너는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방법입니다.

자신이 팔이 편하게 뻗어지는 범위 안에서 자신이 먹을 음식이나 필요한 도구 등을 둬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식사하는 범위는 최대한 존중하여 어떠한 이유든 침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팔이 닿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면 그것과 가까이에 앉은 사람에게 건네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하면 됩니다. 만약 테이블에 함께 한 사람이 소금 혹은 후추를 건네 달라고 요청하면, 소금과 후추 모두 건네주시면 됩니다.

식사 도중 자리 비울 시 주의할 점

테이블 앉아서 식사가 다 끝나 일어날 때까지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화장실 사용 등 이유로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한다면, 함께 하는 사람에게 “Excuse me, please.” 또는 “I’ll be right back.”라고 말하며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함께 한 자녀도 보조 의자에 혼자 앉을 수 있는 6개월 이상이 아이라면, 식사가 끝날 때까지 테이블에 함께 합니다.

식사 도중 대화할 시 주의할 점

서양 식사 예절의 올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입 안에 음식이 있는 동안 말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말을 하는 동안에는 손에 쥐고 있던 포크는 접시 위에 잠시 내려놓고 말하면 됩니다. 말할 때나 제스처를 취할 때 손에 나이프나 포크를 들고 있지 않아야 합니다.

소리 내지 않기

우리나라 식사 예절과 마찬가지로 음식을 먹을 때, 식기나 도구를 사용할 때 소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수프가 뜨거운 경우 입으로 불어서 식히지 말고, 저어서 식히세요.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수프에 크래커를 찍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돌발 상황이 생길 시 대처법

음식이 바닥에 떨어지거나 테이블 위에 와인이나 물을 엎지르게 되면, 가지고 있던 냅킨으로 신속하게 정리를 한 후 웨이터에게 새 냅킨을 요청하면 됩니다.

재채기, 기침, 콧물이 나올 때 대처법

재채기나 기침이 나오는데 피할 수 없다면, 냅킨으로 막고 최대한 조용하게 하세요. 급하지 않는다면, 손수건이나 티슈를 활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냅킨으로 코를 풀지 마세요.

매너는 ‘다름’에 대한 존중에서 시작된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이 아니지만, 상대방의 다름을 존중해주는 태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높이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우리나라와 다른 식사 문화의 이해로 함께 하는 사람과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시길 바라요.

4 Responses to “테이블 매너 익히기 서양 식사예절 문화”
  1. 포토구라퍼 says:
    • bliss says:
  2. nezeeye says:
    • bliss s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