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내 게임업체 매출순위 TOP 10

2020년 국내 게임업체 매출 TOP 10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대유행으로 인하여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비대면 콘텐츠의 인기가 급부상했는데요. 그중 게임업계는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실적 수혜를 입은 대표적인 분야입니다. 오늘은 국내 주요 상장 게임업체 14개사 중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어디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2020년 국내 게임업체 매출 순위 TOP 10

  1. 넥슨: 3조 1306억 원 (+18%)
  2. 넷마블: 2조 4848억 원 (+14%)
  3. 엔씨소프트: 2조 4162억 원 (+42%)
  4. NHN: 1조 6814억 원 (+13%)
  5. 컴투스: 5089억 원 (+8.4%)
  6. 카카오게임즈: 4955억 원 (+27%)
  7. 펄어비스: 4888억 원 (-8.7%)
  8. 그라비티: 4060억 원 (+12.4%)
  9. 웹젠: 2940억 원 (+67%)
  10. 네오위즈: 2896억 원 (+14%)

국내 대표 게임업체로 불리는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이 상위 3위권을 차지했습니다. 그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업체는 넥슨으로 매출은 3조 1306억 원, 영업이익은 1조 1907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게임이 흥행하면서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년보다 60% 성장하였고 대표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가 국내에서 전년보다 55% 성장하면서 매출 상승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2위는 넷마블로 매출은 2조 4848억 원, 영업이익은 272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그중 해외매출이 전년보다 23.3% 증가해 1조 7909억 원을 달성하여 총매출의 72%를 차지했습니다. 3위는 엔씨소프트로 매출은 2조 4162억 원, 영업이익 8248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상반기에 출시한 ‘리니지2M’이 모바일게임 매출을 이끌면서 전년 대비 72% 증가하여 총매출의 69%를 차지했습니다. NHN가 1조 6814억 원을 매출을 올려 4위를 차지하면서 국내 게임업체 4곳이 지난해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상위 10개 업체 중 매출이 가장 증가한 업체는 9위 웹젠(+67%)와 3위 엔씨소프트(+42%)인 반면 펄어비스(-8.7%)는 상위 10개사 중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573억 원으로 전년보다 4% 상승했지만 연간 매출과 4분기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위 10개 업체 중 영업이익이 가장 증가한 업체는 9위 웹젠(+109%), 6위 카카오게임즈(+90%), 10위 네오위즈(+85%), 8위 그라비티(+80.7%), 3위 엔씨소프트(+72%)인 반면, 5위 컴투스(-10.4%)는 상위 10개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컴투스는 매출은 5089억 원으로 전년보다 8.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29억 원으로 10.4% 감소했습니다. 컴투스는 브랜드, 개발 인력 등 회사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자체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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