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왕따 인식률 높은 나라 TOP 20, 한국 몇 위?

사이버 불링에 대한 세계적인 인식 현황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이란 가상공간을 뜻하는 ‘사이버(Cyber)’에 집단 따돌림을 의미하는 불링(Bullying)이 합쳐진 단어로 문자, 이메일, 메신저, SNS 등 사이버 공간에서 이뤄지는 집단 괴롭힘을 뜻합니다. 인터넷 사용자스마트폰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이버 폭력에 노출되고 있는데요.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응답자의 75%는 사이버 왕따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오늘은 전 세계에서 사이버 폭력에 대한 인식이 높은 나라가 어디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사이버 괴롭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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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왕따 인식률 높은 나라 TOP 20

  1. 스웨덴: 91%
  2. 이탈리아: 91%
  3. 칠레: 89%
  4. 남아프카공화국: 88%
  5. 멕시코: 87%
  6. 아르헨티나: 86%
  7. 세르비아: 85%
  8. 미국: 85%
  9. 캐나다: 85%
  10. 말레이시아: 85%
  1. 폴란드: 84%
  2. 스페인: 84%
  3. 페루: 81%
  4. 헝가리: 81%
  5. 호주: 80%
  6. 브라질: 79%
  7. 독일: 78%
  8. 루마니아: 77%
  9. 벨기에: 75%
  10. 중국: 65%
  1. 인도: 63%
  2. 터키: 60%
  3. 한국: 59%
  4. 러시아: 56%
  5. 일본: 56%

우리나라의 사이버 왕따 현황

우리나라에서도 대화방에 한 사람을 불러 욕설과 비난을 퍼붓는 ‘떼카”, 대화방을 나가도 계속 초대해 괴롭히는 ‘카톡 감옥’, 대화방에 피해자만 남기고 모두가 한꺼번에 방을 나가는 ‘방폭’까지 방법이 점점 교묘하고 비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타인 ID를 도용하고 무단으로 촬영한 타인의 사진과 동영상 파일을 인터넷에 유포하는 등 직접적인 범죄에까지 이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2년에 9백 건이었던 사이버 불링이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6년에는 2천 건이 넘어선 실정인데요. 이 수치는 빙산의 일각일 뿐, 보이지 않은 사이버 폭력이 현재에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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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폭력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갈수록 진화하는 사이버 불링에 대해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신고와 상담을 위한 전담센터 마련 뿐만 아니라 가해자에 대한 처벌 방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