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실 및 치간칫솔 사용법, 횟수, 재사용 여부 제대로 알아보기

올바른 치실 및 치간칫솔 사용법

치실은 양치 후에 치아 사이사이에 남아있는 치석, 세균막, 음식 찌꺼기를 제거하여 치아 및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함으로써 치아를 평생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6개월마다 치과 정기 검진 및 스케일링을 받고 있는데요. 확실히 매일 1회 이상 치실을 사용하면 치석이 거의 쌓이지 않아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이 손상되지 않으며 입 냄새가 적어져 좋더라구요. 그럼, 올바른 치실 및 치간칫솔 사용법, 권장 횟수, 재사용 여부 등에 대해 하나씩 알아볼까요?

치실 치간칫솔 사용법입니다

칫솔질 권장 횟수

어릴 적부터 3-3-3 운동이라고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 칫솔질을 하라고 배워왔는데요. 북미 치과의사협회에서 권장하는 하루 칫솔질 횟수는 2번입니다. 우리나라는 마늘, 양파, 생강, 김치 등 강한 향을 지닌 음식이 많아 식후 구강의 청결함과 대인관계에 대한 배려를 위해 점심 식사 후 칫솔질을 하는 편인데요. 북미에서는 의외로 심플한 점심을 먹고 주로 향이 강하지 않는 음식이며 차 및 커피와 함께 식사를 하다 보니 점심 식사 이후의 칫솔질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공중 화장실에서 칫솔질을 하는 사람이 없으며 공중 화장실에서의 칫솔질을 무례하게 또는 불쾌하게 여기는 사람도 많습니다. 북미 공중 화장실에서 하지 않는 9가지 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치실 권장 횟수

하루 칫솔질 권장 횟수는 하루 2번이지만, 하루 치실 권장 횟수는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24시간에 최소 1번은 하는 것이 좋으며, 수면 중에는 입속이 건조해져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하루 1회 할 시 주간보다는 야간에 하여 잠들기 전에 구강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실 종류

테이프처럼 말려 있는 줄을 필요한 만큼 끊어 사용하는 제품과 플라스틱 스틱 사이에 줄이 끼워져 있는 제품, 치간칫솔 이렇게 3종류로 크게 나눠져 있는데요. 가장 좋은 제품은 줄을 끊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줄로 끊어 사용하는 제품은 치아마다 줄을 조금씩 옆으로 이동하여 새로운 부분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스틱으로 된 제품은 1~3cm 실로 전체 치아의 치석을 제거하기 때문에 실의 오염 또는 느슨함으로 인하여 제 기능을 발휘하기 못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기다린 실을 손가락으로 제어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은 스틱 제품으로 먼저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치간칫솔은 잇몸이 내려가 치아 사이의 공간이 큰 부위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실의 올바른 사용법

치실 사용법입니다

약 30~45cm 정도의 충분한 길이로 실을 끊은 후 양손의 중지에 2~3회 감아준 후, 한 손의 엄지와 다른 한 손의 검지를 이용하여 팽팽하게 당겨 엄지와 검지 사이에 2cm 정도의 실을 남겨 주세요. 치아의 옆면에 밀착시킨 상태에서 2cm의 실을 치아 사이에 끼워 위아래로 왕복해야 합니다. 하지만, 처음 사용하는 분들은 실을 치아와 치아 사이에 끼워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치아와 치아 사이에서 위아래로만 움직이면 치아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는 제거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치아의 측면과 뿌리쪽에 낀 치석은 제거하기 힘들며 힘이 들어갈 시 치아 사이에 있는 잇몸을 상할 수 있습니다. 각 치아의 옆면에 밀착시킨 상태에서 치아의 뿌리쪽을 향해 각 치아의 모양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이렇게 할 경우 실은 위아래 수직으로 움직여지지 않고 치아 뿌리쪽을 향해 살짝 구부려지는 알파벳 C 형태가 됩니다. 치아를 이동할 때마다 실도 2cm 정도씩 옮겨주면 됩니다.

치실 재사용 여부

사용 후 줄이 끊어지지 않아 다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 물로 대충 세척한 후 말려 재사용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특히, 스틱으로 된 제품을 들고 재사용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는 눈에 보이지 않은 박테리아를 입안에 다시 넣을 수 있으며 눈에 크게 띄지 않지만 여러 겹으로 된 실이 이미 느슨해져 있어 세척의 효율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생성 및 효율성을 위해 1회 사용 후 바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치간칫솔의 올바른 사용법

치간칫솔은 사이즈가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치아 간격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한데요. 사이즈가 큰 제품을 치아 사이에 무리하게 집어넣다 보면 치아와 잇몸이 손상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작은 사이즈 제품을 다시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치아 사이사이에 치간칫솔을 넣어 앞뒤로 부드럽게 움직이며 닦아주세요. 한 곳을 사용한 후 물로 닦아 이물질을 제거하고 다른 곳을 닦아주면 됩니다.

치간칫솔의 재사용 여부

작은 칫솔의 개념이기 때문에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칫솔과 마찬가지로 물로 깨끗하게 씻어낸 후 잘 말려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치실 사용은 매일 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칫솔질의 한 부분이라고 여기고 매일의 습관으로 키우면 충치를 예방하고 잇몸 손상을 막아 평생 동안 치아를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좋은 습관으로 오복(五福) 중의 하나인 치아의 건강을 지켜나가길요. 이외에 캐나다 치과 진료비 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