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축구선수 연봉순위 TOP 8

2019.12.30 8:44 by bliss in Information No Comments

2019년 한국 축구선수 연봉 순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9시즌 K리그 11개 구단과 K리그2 9개 구단의 선수 연봉을 발표했는데요. 산출 대상은 2019시즌 종료 시점 기준으로 각 구단에 등록된 선수들이며 선수 연봉은 기본급과 출전 수당, 승리 및 무승부 수당, 기타 수당 등이 합산되어 산출됐습니다.

2019년 축구선수 연봉 순위 TOP 8

로페즈: 16억 5,210만원
페시치: 15억 2,638만원
김진수: 14억 3,500만원
주니오: 10억 7,780만원
신형민: 10억 4,550만원
이동국: 10억 1,054만원
홍정호: 8억 7,060만원
최철순: 8억 2,438만원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챙긴 선수는 로페즈로 나타났습니다. 로페즈는 지난해 12억 8,370만 원으로 외국인 선수 연봉킹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3억 7,000만 원 가까이 오른 16억 5,210만 원을 받아 왕좌를 지켰습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김진수 선수가 14억 3,500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선수 연봉 TOP 5 모두 전북이 차지했습니다.

구단별 연봉 총액 TOP 4

전북: 158억 733만원
울산 현대: 119억 9,335만원
FC서울: 84억 7,355만원
수원 삼성: 76억 8,957만원

선수 1인당 평균 연봉 TOP 4

전북: 4억 7,901만원
울산: 3억 5,275만원
서울: 2억 175만원
강원FC: 1억 9,160만원

K리그1 – 승점 1점당 사용금액 (승점)

제주: 2억 6,447만원 (27점)
전북: 2억 9만원 (79점)
경남: 1억 9,334만원 (33점)
수원: 1억 6,020만원 (48점)
인천: 1억 5,386만원 (34점)
울산: 1억 5,180만원 (79점)
서울: 1억 5,130만원 (56점)
강원: 1억 3,030만원 (50점)
성남: 1억 244만원 (45점)
포항: 9,980만원 (56점)
대구: 9,080만원 (55점)

올 시즌 사용한 선수단 연봉 총액을 각 팀들이 얻은 승점으로 나눠 계산한 순위입니다. K리그1 11개 구단에서 제주(승점 27점)는 승점 1점당 2억 6,447만 원을 지불했으며 경남(승점 33점) 승점 1점당 1억 9,334만 원을 지불했으나 K리그2로 강등돼 투자와 성적은 정비례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올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북(승점 79점)은 선수단 총액으로 158억 733만 원을 사용하며 승점 1점당 약 2억 9만 원을 지불했는데요. 준우승에 머문 울산(승점 79점)의 승점 1점당 1억 5,180만 원보다 1.3배 더 많이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리그2 – 승점 1점당 사용금액 (승점)

서울E: 1억 1,732만원 (25점)
수원FC: 9,369만원 (43점)
전남: 9,710만원 (48점)
부산: 7,356만원 (67점)
대전: 7,216만원 (35점)
부천: 5,191만원 (51점)
광주: 4,367만원 (73점)
안산: 3,650만원 (50점)
안양: 3,564만원 (55점)

K리그2 9개 구단의 연봉 총액은 286억 9,763만 원으로 1인당 평균 연봉은 8,94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K리그2에서는 적은 돈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둔 팀들이 많았는데요. 우승팀 광주는 리그 36경기에서 승점 73점을 얻었으나 승점 1점당 약 4,367만 원을 지불하여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했습니다. 창단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한 안양(승점 55점)은 승점 1점당 3,564만 원을 지불했으며 창단 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안산(승점 50점)은 승점 1점당 3,650만 원을 지불해 적은 비용으로 최고의 성과를 냈습니다. 반면, 수원FC는 선수 연봉으로 40억 2,853만원을 지불해 K리그2 구단 중 부산 아이파크(49억 2,885만 원)와 전남 드래곤즈(46억 6,089만 원) 다음으로 선수단 연봉을 많이 지불했으나 올 시즌 승점 43점을 얻어 승점 1점당 9,369만 원을 지불하며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