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부족 증상, 물 마셔야 하는 이유

물 섭취 부족할 때 내 몸이 보내는 신호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은 목마름을 느낄 때 간신히 물을 마시기도 하는데요. 또는, 탄산음료, 과일주스, 물이 많은 음식 등으로 수분을 섭취할 수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일반 물을 통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우리 몸은 약 60%의 물로 구성돼 있어 신체 시스템을 원활하게 작동시키고 질병을 예방하는 데에는 반드시 충분한 물의 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미국 건강 저서 및 미디어 프랜차이즈 ‘Eat This, Not That’를 통해 수분 섭취가 부족할 시 내 몸에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물입니다

탈수

일부 사람들은 “나는 물만 마셔도 살쪄!”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물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체내에 수분을 보유하면 심한 탈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저하

심한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커피를 건너 뛰고 물을 마셔야 합니다. 실제로 약간의 탈수조차도 에너지 수준을 크게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짜증

미국 ‘코네티컷대학교(University of Connecticut)’의 두 연구에 따르면, 약간의 탈수도 기분에 영향을 주고 피로와 두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고픔

수분 부족은 ‘가짜 식욕’이라고 불릴 만큼, 배고픔과 탈수를 혼동하는 일이 매우 일반적인데요. 배가 꼬르륵 소리를 내면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영양학자 Amy Shapiro는 물을 마시고 20분 정도 기다렸다고 간식을 먹는 것이 좋으며, 탄산음료, 주스, 스포츠음료와 같은 단 음료를 물로 대체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신진대사율 감소 및 체중 증가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신진대사율이 감소해 체중 감량 계획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국제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과 대사 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0.5리터의 물을 마신 후 참가자의 신진대사율이 30% 증가했습니다. 연구원은 물 섭취량을 하루 1.5리터의 물을 마시면 일 년 내내 17,400kcal를 더 소모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두통

두통으로 인하여 타이레놀, 펜잘 등 진통제를 먹기 전에 물을 씹어 먹어보세요. 국제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과 대사 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탈수증이 두통을 유발할 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잔주름

물은 피부를 팽팽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콜라겐이 갈라지기 시작하고 함께 묶여 잔주름이 생깁니다.

변비

결장이 하루에 최대 5리터의 물을 흡수할 때 배변 활동이 잘 유지됩니다. 위장병 전문의 Nitin Kumar는 체내에 수분이 부족할 시 몸이 물을 더 많이 흡수되어 폐기물을 배출하기가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습니다.

신장 기능 약화

신장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혈액을 희석시키기 위한 물이 필요합니다. 물이 충분하지 않으면 신장이 혈액을 걸러 내기 위해 무리하게 일해야 한다고 위장병 전문의 Nitin Kumar는 말합니다. 또한 심한 탈수로 인해 결석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오줌 색깔 변화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소변 색이 진한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심하게 탈수되면 소변을 전혀 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운동 능력 저하

신체는 충분한 물이 없으면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효율적으로 변환할 수 없습니다. 영국 생리학회(The Physiological Society)에 따르면, 탈수는 운동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운동 능력뿐만 아니라 지방의 소모를 방해합니다.

실신

탈수가 되면 혈류를 유지하기 위해 심장이 더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심장에 무리가 가면 혈류가 충분하지 않아 실신에 이를 수 있습니다.

뇌졸중 위험 증가

의학 전문 채널 ‘BMC Cardiovascular Disorders’의 연구에 따르면, 탈수로 인해 뇌졸중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뿐만 아니라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발기 부전

탈수 상태에서는 안정적인 발기를 달성하기 어려운 남성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angiotensin)을 더 많이 생성합니다.

눈물 감소

인체는 어느 한 곳에 불균형이 생기면 스스로의 힘으로 자연스럽게 불균형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중요한 장기에 필요한 물을 수화하기 위해 저장해 눈물이 멈춥니다. 눈이 평소보다 건조하다면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고 있는지 점검해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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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물을 즐겨 마시는 사람이 아니라면 물에 레몬, 오렌지 등 같은 과일즙을 추가해 디톡스 워터 만들어 수분의 체내 흡수율을 돕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수분 부족 증상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