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이별 방법 TOP 5

최악의 이별 방식 TOP 5

이별은 이별을 통보하는 입장에서는 받는 입장에서나 항상 고통스럽고 힘든 경험입니다. 건강한 사랑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이별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건강하지 않은 방법으로 이별을 하게 되면 함께 하며 좋았던 추억에 대한 감사함 대신 슬픔과 배신감에 휩싸여 인생의 쓰디쓴 흔적을 갖게 됩니다. 오늘은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2020년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최악의 이별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최악의 이별 방법 TOP 5

  1. 잠수 이별하기: 40.5%
  2. 이별 통보 지연하기: 27.6%
  3. 문자·카톡으로 이별 통보하기: 20.2%
  4. 나 홀로 정리 및 일방 통보하기: 8.6%
  5. 불필요한 미련 주기: 3.1%

최악의 이별 방식으로 미혼남녀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잠수 이별'(40.5%)을 손꼽았습니다. ‘잠수 이별’은 일방적으로 아무 말 없이 잠적함으로써 결국 이별에 이르게 하는 헤어짐을 가리키는데요. 잠수 이별을 선택한 사람은 직접적인 행동을 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잠적을 통해서 상대방이 결국 헤어짐을 받아들이게 하려는 의도가 있을지 몰라도 잠수 이별은 이별 통보가 아닌 관계를 끝내는 것이 아닌 좋지 못한 형태로 영원히 유지하는 행위와 다름이 없습니다. 잠수 이별을 당하는 사람은 관계가 끝난 건지 아닌 건지 확신할 수가 없어서 이별을 슬퍼하지도 못하고 혼란스러워할 수밖에 없게 되는데요. 상대방의 잠적을 통해 결국 관계가 끝났음을 인지하게 됐을 때에는 이별 그 이상으로 치명적인 슬픔과 배신감을 갖게 됩니다. 연애를 시작했으면 관계를 유지 및 개선하려는 책임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관계를 끝내고 싶을 때에는 상대방이 관계가 끝났음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이별 통보 지연하기'(27.6%)가 2위를 차지했는데요. 잠수 이별과 비슷한 방식으로 관계를 명확히 끝내지 않고 가타부타 말이 없이 미적거리는 행동은 상대방을 더욱 지치게 만들지요. 그다음으로 ‘문자·카톡으로 이별 통보하기'(20.2%), ‘나 홀로 정리 및 일방 통보하기'(8.6%), ‘불필요한 미련 주기'(3.1%)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헤어지는 것과 제대로 헤어지는 것은 다르지요. 지난 사람과 제대로 헤어져야 새로운 사랑도 건강하게 그리고 예쁘게 맞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또한 지난 사람과 함께 했던 추억도 어느 날 문득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건강하게 이별하시고 더 좋은 사랑 만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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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절인연을 이어가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