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소유주가 손꼽은 단점 TOP 9

소유주가 손꼽은 전기차 단점 TOP 9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1년 9월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477만8000대를 기록하여 전년 대비 41만 대(1.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20만2000대로 2018년 말 대비 2년 9개월 만에 3.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전기차의 46%는 서울, 경기, 제주도에 등록됐습니다. 오늘은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Insight)가 전기차 구입자 7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삭 결과를 통해 소유자가 손꼽은 전기차의 단점으로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전기차입니다

전기차 단점 TOP 9

주행거리입니다

  1. 겨울철 주행거리가 짧아진다: 20%
  2. 충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15%
  3. 추가 충전 없이 장거리 주행이 어렵다: 14%
  4. 충전 요금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13%
  5. 충전소가 여전히 부족하다: 13%
  6. 승차 및 적재 공간 등이 작다: 6%
  7. 시간이 지날수록 배터리 효율이 떨어진다: 4%
  8. 차량 품질이 불안하다: 4%
  9. AS가 용이하지 않고 비용이 비싸다: 4%

소유주가 손꼽은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은 ‘겨울철 주행거리가 짧아진다'(20%)가 가장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춥기로 소문난 캐나다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5년째 소유 중인데 확실히 겨울철에 주행 거리가 30%가량 줄어듭니다. 겨울철에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줄어드는 이유는 쌀쌀한 기온에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는 데다가 내연기관차와 달리 내부 히터를 가동할 때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이에요. 그다음으로 ‘충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15%), ‘추가 충전 없이 장거리 주행이 어렵다'(14%), ‘충전 요금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13%), ‘충전소가 여전히 부족하다'(13%) 순으로 충전에 관한 여러 가지 고충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취침 시간에 차고에서 밤새 충전하기 때문에 충전에 관해서는 특별히 힘든 점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겨울철 주행거리가 짧아진다’와 ‘승차 및 적재 공간 등이 작다’가 가장 큰 단점으로 손꼽고 싶고 다른 요인도 두루 공감이 됩니다. 하지만 다음 구매 차량도 전기차를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대체적으로 만족하며 사용 중인데요. 특히 신호 대기 시 공회전 현상이 나타나지 않아 연료를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음이 전혀 없다는 장점이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고속 주행보다 중저속 주행에서 연비 효율이 더욱 높아지므로 도심 주행을 주로 한다면 전기차 구입을 적극 추천하고 싶네요. 또한 전기차의 기술이 발달됨에 따라 이전의 단점을 개선한 모델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어 이전보다 훨씬 선택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점도 강한 매력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전기차에 관한 이전 글들

전기차의 단점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