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쇠고기 수출국 TOP 8

2021.05.02 9:52 by bliss in Food No Comments

2021년 글로벌 소고기 수출 국가 TOP 8

쇠고기는 돼지고기와 가금류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생산하는 육류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약 7천만 톤의 소고기가 생산되었습니다. 오늘은 미국 농무부(USDA, U.S. Department of Agriculture and the Food)의 최근 발표 자료에 따라 2021년 전 세계적으로 소고기 생산을 주도할 나라는 어디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2021년 세계 최대 쇠고기 수출국 TOP 8 (단위: 만 톤)

브라질: 270
미국: 140
호주: 140
인도: 140
아르헨티나: 80
뉴질랜드: 60
캐나다: 50
우루과이: 40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2021년에 전 세계 쇠고기(beef)와 송아지(veal) 고기의 최고 수출국은 브라질로 예측되었으며 수출량은 270만 톤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2위 미국(140만 톤)보다 2배가량 많은 수치입니다. 브라질 다음으로 미국(140만 톤), 호주(140만 톤), 인도(140만 톤), 아르헨티나(80만 톤), 뉴질랜드(60만 톤), 캐나다(50만 톤), 우루과이(40만 톤)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1위 브라질, 환경 파괴 주도

브라질산 쇠고기는 해외에서 확실히 인기 있는 식품이지만, 삼림 벌채를 일으킨 가축 산업으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소는 먹이와 방목할 공간이 필요합니다. 동물들과 사료를 키울 농장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수백만 에이커가 개간되었습니다. 그중 80%는 동물 사료를 위한 것입니다. The Guardian에 따르면 2019년 브라질 아마존 우림의 대형 화재는 대두 및 가축 산업을 위한 산림 개간과 관련하여 나무를 태우는 것과 소규모 농부들이 화전을 일구는 데에서 발생했습니다. 화전은 풀과 나무를 불살라 버리고 그 자리를 파 일구어 농사를 짓는 밭을 말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화재는 불법 행위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브라질 현지 언론은 매일 소 7만 7000여 두를 도축하여 세계 190여 개국에 수출하는 전 세계 최대 육류 가공업체 제이비에스(JBS S.A.)가 방목이 금지된 아마존 열대 우림 지역에 불법적으로 키운 가축을 구입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보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