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밀 수출국 TOP 10, 러시아 1위

2020년 글로벌 밀 수출 국가 TOP 10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하여 국제유가와 천연가스는 물론이거니와 철, 알루미늄, 니켈, 아연, 납, 등 주요 원자재 가격도 연중 최고점을 갱신하며 치솟고 있습니다. 하지만 RBC캐피탈마켓(RBC Capital Markets)에 따르면, 러시아는 세계 시장에서 ‘슈퍼스토어’의 역할을 맡고 있어 다른 상품의 가격 상승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러시아는 석유와 가스, 여러 귀금속뿐만 아니라 밀의 주요 생산국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밀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는 어디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밀입니다

2020년 세계 최대 밀 수출국 TOP 10 (단위: 백만 톤)

러시아입니다

  1. 러시아: 37.3
  2. 미국: 26.1
  3. 캐나다: 26.1
  4. 프랑스: 19.8
  5. 우크라이나: 18.1
  6. 호주: 10.4
  7. 아르헨티나: 10.2
  8. 독일: 9.3
  9. 인도: 7.0
  10. 카자흐스탄: 5.2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세계 최대 밀 생산국은 러시아(8600만 톤), 세계 최대 밀 생산국 1위도 러시아(3730만 톤)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밀의 총생산량 중 43%가 해외로 수출되었습니다. 반면, 생산국 2위와 3위를 차지한 중국과 인도는 국내 소비량이 많아 주요 수출국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러시아 다음으로 미국(2610만톤), 캐나다(2610만톤), 프랑스(1980만톤), 우크라이나(1810만톤), 호주(1040만톤), 아르헨티나(1020만톤) 순으로 1000만 톤 이상 해외 수출을 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020년 상위 5대 밀 수출국이었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현재 전쟁 중이기에 현 사태가 식품 시장의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밀의 도매가격이 2022년 2월에 이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는 점이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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