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가장 많이 사는 식품 TOP 10, 라면도 소주도 아니다!

2021년 1인 가구의 지출액 상위 품목

통계청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664만 3000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31.7%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3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인 셈입니다. 가구원 수에 따라 구입하는 식품의 규모와 종류가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1년 가구의 가공식품 소비 지출 변화와 특징’ 보고서를 통해 1인 가구의 식료품비 지출 구성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가공식품입니다

2021년 1인 가구 식비 지출 구성 (평균 지출 금액)

외식입니다

  1. 외식비: 52.3% (227,083원)
  2. 가공식품비: 26.8% (116,459원)
  3. 신선식품비: 20.9% (91,015원)

1인 가구가 가장 많이 지출하는 식비는 외식비(52.3%)로 식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인 가구와 비교했을 때 외식비 지출은 10.8%p 더 많은 반면, 신선식품 지출은 7.2%p 더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인가구 가장 많이 사는 식품 TOP 10

빵입니다

  1. 빵 (식빵 포함): 7.6%
  2. 과자 (한과 포함): 5.9%
  3. 즉석동결식품: 5.4%
  4. 맥주: 5.1%
  5. 커피: 3.9%
  6. 우유: 3.8%
  7. 반찬류: 3.7%
  8. 육류가공품 (햄, 소시지, 베이컨 등): 3.6%
  9. 음료: 3.5%
  10. 곡물가공품 (선식, 시리얼, 시리얼바, 미숫가루 등): 3.5%

1인 가구가 가장 많이 지출하는 식품 1위는 빵(7.6%)이었으며, 그다음으로 과자(5.9%)와 즉석동결식품(5.4%), 맥주(5.1%), 커피(3.9%)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3위를 차지한 즉석동결식품(5.4%)은 즉석에서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미역국, 볶음밥, 전복죽 등으로 용기에 담아 뜨거운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는 제품과 물에 넣고 2~3분 정도 끓여야 하는 제품 두 가지로 나뉩니다. 1인 가구는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기타식품(조미김, 튀김식품, 즉석건조식품, 도시락류, 견과류가공품 등) 주류, 커피·차, 주스·기타음료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으며, 2인 이상 가구는 육가공, 수산가공, 유가공, 과자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습니다. 라면(3.2%)과 소주(3.0%)는 각각 11위와 12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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