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자유 높은 나라 TOP 10, 한국 몇 위?
2023년 언론자유지수 순위 TOP 10
국경없는기자회(RSF)는 2002년부터 180개국의 언론 자유 정도를 조사하여 매년 발표하고 있는데요. 언론 및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전 세계 비정부기구와 언론인·인권운동가 등 특파원들이 작성한 설문을 토대로 매년 순위를 정하고 있습니다. 조사 기준은 다원주의, 권력으로부터의 독립, 자기 검열 수준, 제도 장치, 취재 및 보도의 투명성, 뉴스 생산 구조 등 6개 지표입니다. 오늘은 RSF가 세계 언론의 자유의 날인 5월 3일에 발표한 제21차 2023년 세계언론자유지수(2023 World Press Freedom Index) 보고서를 통해 국가별 언론 자유도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2023년 단계별 언론자유지수 분포도
- 좋음: 8개국 (4.4%)
- 양호함: 44개국 (24.4%)
- 문제 있음: 55개국 (30.6%)
- 나쁨: 42개국 (23.3%)
- 매우 나쁨: 31개국 (17.2%)
세계 180개국의 언론 자유도를 5단계로 구분한 결과, ‘좋음’과 ‘양호함’ 단계에는 52개국, ‘문제 있음’ 단계에는 55개국, ‘나쁨’ 단계에는 42개국, ‘매우 나쁨’ 단계에는 31개국이 포함됐습니다.
2023년 언론자유지수 높은 나라 TOP 10
- 노르웨이: 95.18
- 아일랜드: 89.91
- 덴마크: 89.48
- 스웨덴: 88.15
- 핀란드: 87.94
- 네덜란드: 87.00
- 리투아니아: 86.79
- 에스토니아: 85.31
- 포르투갈: 84.60
- 동티모르: 84.49
2023년 언론자유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노르웨이(95.18점)으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다음으로 전년 대비 4계단 상승한 △아일랜드(89.91점)가 2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1계단 하락한 △덴마크(89.48점)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위 10개국 중 전년 대비 순위가 가장 상승한 나라는 △네덜란드(87점)으로 전년 대비 22계단 상승했습니다. 네덜란드 범죄 기자 페터르 R. 더프리스가 살해되기 전인 2021년도의 순위를 회복했습니다. 상위 10개국 중 9개국은 모두 유럽 국가이며, 아시아 국가로서는 10위를 차지한 동티모르가 유일합니다. 주요 국가의 지수를 살펴보면, △캐나다(83.53점) 15위 △독일(81.91점) 21위 △프랑스(78.72점) 24위 △호주(78.24점) 27위 △대만(75.54점) 35위 △미국(71.22점) 45위 순이며 △한국(70.83점)은 전년 대비 4계단 하락하여 47위를 차지했습니다. 180개국 중 △일본(63.95점) 68위 △러시아(34.77점) 164위 △중국(22.97점) 179위 △북한(21.72점) 180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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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계 언론 자유 지수 순위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