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경쟁력 가장 높은 세계 도시 TOP 12, 서울 몇 위?

2022년 3월 국제금융센터지수 (GFCI)

경제는 거래 대상에 따라 실물경제와 금융경제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쉽게 설명하자면 실물경제는 실물 상품이 거래되는 경제이며 금융경제는 금융 상품이 거래되는 경제를 의미합니다. 금융경제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화폐,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금융지표로는 주가, 환율, 금리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2016년도부터 영국계 컨설팅 그룹 지옌(Z/Yen)과 중국종합개발연구원(CDI)가 공동 주관하여 매년 두 차례(3월, 9월) 발표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를 통해서 전 세계에서 금융경쟁력이 가장 높은 도시는 어디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는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 세계경제포럼(WEF) 등 외부기관이 평가하는 비즈니스 환경, 금융산업 발전, 인프라, 인적자원, 도시 평판 등 5가지 항목과 전 세계 금융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산출됩니다.

금융경쟁력입니다

2022년 3월 국제금융경쟁력 가장 높은 도시 TOP 12

뉴욕입니다

  1. 뉴욕 (미국): 759
  2. 런던 (영국): 726
  3. 홍콩 (홍콩): 715
  4. 상하이 (중국): 714
  5. 로스앤젤레스 (미국): 713
  6. 싱가포르 (싱가포르): 712
  7. 샌프란시스코 (미국): 711
  8. 베이징 (중국): 710
  9. 도쿄 (일본): 708
  10. 선전 (중국): 707
  11. 파리 (프랑스): 706
  12. 서울 (한국): 705

전 세계 주요 도시 125개 중 금융경쟁력이 가장 높은 도시는 미국 뉴욕(759점)이 지난 조사와 같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다음으로 영국 런던(726점), 홍콩(715점), 중국 상하이(714점), 미국 로스앤젤레스(713점) 순으로 TOP 5를 차지했습니다. 상위 10개국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3개)과 중국(3개) 도시가 가장 많으며 그다음으로 영국, 홍콩, 싱가포르, 일본이 각각 1개입니다.

서울 금융경쟁력 세계 12위

한국은 2021년 3월 16위, 9월 13위를 기록하였으며 2022년 3월 조사에서는 12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시카고(13위), 보스턴(14위), 워싱턴 DC(15위), 독일 프랑크푸르트(16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17위) 보다 앞선 순위입니다. 그동안 여의도를 중심으로 한 ‘기업육성, 인재양성, 투자유치 강화’ 등 서울시의 금융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하게 집중해온 금융산업 육성정책과 투자가 점차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서울시는 전 세계 금융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인도 구자라트 주 국제금융기술도시에 이어 ‘향후 2~3년간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 중심지’로 가장 많이 언급됐습니다. 서울 다음으로는 부산(673점)이 30위로 TOP 125 순위 안에 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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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국제금융경쟁력이 가장 높은 도시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