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냥 뜻 및 표준어 여부
깜냥 뜻 알아보기
일상에서 “깜냥도 안 되는 게”, “넌 그럴 깜냥이나 있냐?” 또는 “네 깜냥으로 뭘 안다고 그래?”라는 말을 종종 사용하는데요. ‘깜냥’은 ‘스스로 일을 헤아림’, ‘헤아릴 수 있는 능력’ 또는 ‘어림 가늠 보아 해낼 만한 능력’을 뜻하는 명사로 표준어입니다. 영어로는 ‘ability’ 또는 ‘The ability to do something’입니다.
깜냥 어원
- 깜: ‘일정한 자격이나 조건을 갖춤 또는 그런 사람’을 가리키는 ‘감’ (예: 장군감, 사윗감 등)
- 냥: 헤아릴 량(量) (예: 작업량, 감소량, 거래량 등)
깜냥 예문
- 그는 자기의 깜냥을 잘 알고 있었다.
- 이 일은 보통 사람의 깜냥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
- 내 깜냥으로는 할 만큼 했는데 결과는 어떨지 모르겠다.
- 그 사람은 이 일을 할 깜냥이 안 된다.
- 사소한 일에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깜냥을 보니 큰 인물은 못되겠어.
- 깜냥이 안 되는 인물들이 후보자로 나온 것을 보고 사람들은 저마다 혀를 찼다.
깜냥깜냥
명사 ‘깜냥’에서 파생된 ‘자신의 힘을 다하여’라는 뜻을 지닌 부사입니다.
- 예문: 자식들도 도시에서 먹고살기 바쁜데 그냥 우리 늙은이들끼리 깜냥깜냥 사는 거지.
깜장
‘깜냥’의 전라남도의 방언입니다.
- 예문: 내 깜장으로 한 삼 년 모태믄 집 한 칸 마련이 가능허겄다 싶네.
- 번역: 내 깜냥으로 한 삼 년 모으면 집 한 칸 마련이 가능하겠다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