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욕 올바른 방법 (적정 온도, 시간, 횟수 등)

반신욕 효과 및 방법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하여 목욕탕, 사우나, 찜질방, 수영장 등 대중시설의 이용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집에서 건강, 위생, 힐링 등을 위해 반신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하면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반신욕을 건강하게 제대로 즐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목욕입니다

반신욕 효과

반신욕은 몸 안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땀으로 배출시켜 건강 유지와 피부 미용에 좋을 뿐만 아니라 온종일 긴장된 근육을 풀어줘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30분 동안 약 100kcal가 소모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반신을 따뜻하게 하여 하체가 차가워서 생기는 소화불량, 수족냉증, 생리불순 등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뇌 안에서 분비되는 강력한 행복 호르몬인 베타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시켜 심리적인 안정과 숙면을 돕습니다.

반신욕 적정 물 온도

적정 수온은 체온보다 조금 높은 38~40℃ 정도의 따뜻한 물입니다. 42℃ 이상의 뜨거운 물은 피부 표면의 온도만 올리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따뜻한 열이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버리는 방어 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정 온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원하는 물 높이의 2/3 정도만 받은 상태에서 반신욕을 시작한 후 온도가 서서히 떨어지면 1/3를 마저 채워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0분 정도가 지나 땀이 송골송골 맺히고 차가웠던 손발이 따뜻해졌다면 반신욕을 제대로 했다는 신호입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는 물 온도를 살짝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욕실의 온도는 22~24℃가 적당합니다.

반신욕 적정 횟수 및 시간

일주일에 2~3번이 가장 적당하고 시간대로는 저녁 시간대가 가장 효율적입니다. 소요 시간은 20~30분이 가장 좋습니다. 30분 이상 할 경우 수분이 지나치게 배출되고 피곤함 및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신욕 적정 물 높이 및 자세

따뜻한 물로 데워진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면서 상반신 온도는 낮추고 하반신 온도는 높여주기 때문에 욕조에 하반신만 담근 상태에서 상반신에 해당하는 팔은 욕조 바깥으로 빼는 것이 가장 올바른 자세입니다.

반신욕 효과 지속하는 법

목욕 후 실온 또는 따스한 물을 마셔 목욕 중 빠져나간 수분을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촉촉한 피부 상태가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로션, 크림, 오일 등을 충분히 발라주면 좋습니다. 취침 시에는 상체는 가볍게 입고 하체는 수면 바지와 수면 양말 등으로 따뜻하게 보호하면 반신욕 효과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반신욕 주의 사항

적정 온도보다 더 뜨거운 물을 사용하거나 적정 시간보다 더 오래 반신욕을 할 경우 혈액 순환이 과도하게 이루어져 혈압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고혈압 환자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저혈압 환자 또한 혈관 확장으로 인하여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목욕 도중 또는 직후 갑작스러운 움직임을 지양하고 일어설 때에도 만약의 사고를 대비하여 손잡이 등을 잡고 일어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동 직후, 식사 직후, 음주 직후에는 반신욕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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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반신욕 방법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