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가장 많이 키우는 나라 TOP 10

2020년 소 사육 두수 가장 많은 나라 TOP 10

가축 사육은 10,000년에서 5000년 전에 육류와 유제품을 얻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밭을 갈거나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는 데에도 사용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소의 가죽은 천연 가죽으로, 배설물은 연료 및 농업용 비료로도 활용되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스포츠용 공, 자동차 가죽시트 및 타이어, 부동액, 유압 브레이크 오일, 차량용 왁스, 주방 세제, 젤라틴이 들어간 과자, 애완동물용 껌까지 소 부산물로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 농무부(USDA, U.S. Department of Agriculture)가 2020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소 사육 두수는 9억 8775만 두에 달하는데요. 농무부는 2021년에는 10억 97만 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USDA의 최근 자료를 통해 소를 가장 많이 키우는 국가는 어디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소입니다

2020년 소 가장 많이 키우는 나라 TOP 10 (단위: 만 두)

인도입니다

  1. 인도: 30000
  2. 브라질: 24000
  3. 미국: 9400
  4. 중국: 9100
  5. 유럽연합: 8600
  6. 아르헨티나: 5300
  7. 호주: 2300
  8. 러시아: 1800
  9. 멕시코: 1600
  10. 우루과이: 1100

USDA에 따르면 인도(3억 두)는 물소를 포함하여 3억 마리를 키우고 있는 세계 최대 소 사육 국가로 나타났습니다. 인도 인구의 80%는 힌두교인으로 소를 신성시 여겨 쇠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많은 주에서 소를 도살하는 데 큰 벌금이 부가되며 최근 트럭에 암소를 싣고 가던 무슬림이 힌두 과격 세력에 집단 구타 당해 사망하는 등 소를 둘러싼 종교 갈등이 빈발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인도는 세계 최대 소 사육 국가이자 세계 최대 소고기 생산국이자 수출국 중 하나입니다. 인도의 소고기 가공 사업은 인도 총인구 14억여 명 중 2억여 명(총인구의 약 15%)에 달하는 이슬람교도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브라질(2억 4000만 두), 미국(9400만 두), 중국(9100만 두), 유럽 연합(8600만 두), 아르헨티나(5300만 두), 호주(2300만 두), 러시아(1800만 두), 멕시코(1600만 두), 우루과이(1100만 두)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2021년 세계 최대 소고기 생산국은 미국(1260만 톤), 브라질(1040만 톤), 유럽연합(773만 톤), 중국(700만 톤), 인도(400만 톤) 순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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