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퇴사 사유 TOP 3

조용한 퇴사 뜻

‘조용한 퇴사’는 직장에서 퇴사하지 않지만 최소한의 업무만 처리하며 회사에 기여하는 의지가 없는 상태로 직장에 대한 애정이나 열정을 거두고 정해진 시간과 업무 범위 안에서만 일하겠다는 태도입니다. 실제로 퇴사하지는 않지만 심적으로 퇴사에 가까운 마음가짐을 갖고 회사 생활을 하겠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2022년 7월 미국 20대 엔지니어가 ‘조용한 퇴직’이라는 표현과 함께 “일은 당신의 삶이 아니고 당신의 가치는 성과로 결정되지 않는다”라고 올린 틱톡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으면서 확산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2030대 직장인들 중심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동참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HR테크기업 인크루트에 따르면 직장인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조용한 퇴사에 참여하고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조용한 퇴사’ 참여 비율

‘조용한 퇴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1,097명 중 절반 이상(51.7%)은 현재 조용한 퇴사 상태라고 답했습니다. 직장인 2명 중 1명꼴입니다. 연차별로 살펴보면 △8~10년차(57.4%)가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5~7년차(56.0%) △17~19년차(54.7%)가 많았습니다.

‘조용한 퇴사’ 이유 TOP 3

  1. 연봉·복지 불만족해서: 32.6%
  2. 일하는 것 자체에 열의가 없어서: 29.3%
  3. 이직 준비 중이라서: 20.5%

‘조용한 퇴직’은 코로나19로 대규모 구조조정, 초과 근무, 실업수당 및 보조금 증가 등으로 일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면서 업무 몰입도가 떨어진 상태와 맞물려 나타난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이어지면서 연봉 및 복지 불만족, 열의 부족, 이직 준비 등으로 조용한 퇴사 상태를 선택한 직장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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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퇴사’ 뜻, 유래, 비율, 사유 등을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