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젖 원인 및 셀프 제거

쥐젖 생기는 원인과 셀프 제거 방법 알아보기

쥐젖은 사람의 살가죽에 생기는 젖꼭지 모양의 갸름하고 작은 사마귀인데요. 의학적으로 acrochordons, skin tag라고도 알려진 쥐젖은 피부 섬유와 혈관이 느슨하게 모여 피부 상피에 둘러싸인 것으로 살갗에 붙어 있는 비암성 피부 성장물을 가리킵니다. 성인의 약 50~60%가 평생에 한 번 이상은 신체에 쥐젖이 생기며 40세 이후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쥐젖은 일반적으로 피부색 또는 갈색을 띠며 크기는 보통 1~5mm입니다. 주로 눈꺼풀,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허벅지 안쪽, 몸통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서 발견됩니다. 쥐젖은 건강에 위험하거나 통증을 유발하지 않지만 보기에 좋지 않고 옷이나 장신구에 끼어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쥐젖입니다

쥐젖 생기는 원인

1. 피부 표면의 마찰

겨드랑이, 목, 허벅지 등에서 땀을 흘리면 피부 표면 사이에 마찰이 생겨 쥐젖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비만

비만으로 인한 고인슐린혈증으로 인슐린 수치가 증가할 경우 쥐젖 발달을 생성하는 성장 인자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3. 인슐린 저항성 (당뇨)

쥐젖은 종종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이 깊습니다. 인슐린 호르몬의 작용에 대한 세포들의 반응이 감소하여 정상적인 수준의 인슐린으로도 충분한 혈당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제2형 당뇨병 발생의 가장 중요한 선행 요인이자 강력한 예측 인자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유전적인 이유와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만들어지는데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운동 부족, 비만, 과도한 칼로리 섭취 등이 꼽힙니다.

4. 호르몬의 변화

표피 피부층의 성장을 자극하는 호르몬의 변화로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다낭성난소질환(PCOD)이 있는 여성과 임산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쥐젖 제거 방법

1. 절제

의료 전문가가 해당 부위를 마비시키고 외과용 가위나 메스를 사용하여 쥐젖을 잘라낸 뒤 해당 부위를 바늘로 봉합합니다. 크기에 따라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2. 동결

액체 질소를 사용하여 쥐젖을 동결시켜 떨어지게 하는 방법으로, 크라이오테라피라고도 부릅니다. 의료 전문가의 시술을 받거나 또는 동결 키트를 사용하여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시술 후 치유되면서 작은 물집이 남을 수 있습니다.

3. 전기

의료 전문가가 쥐젖 주변 부위를 마비시키고 고주파와 전류를 사용하여 쥐젖을 태워 없앨 수 있습니다. 그다음 큐렛이라는 날카로운 숟가락 모양의 도구로 쥐젖을 제거합니다. 전기는 전극이 닿으면 조직의 종류와 상관없이 전부 파괴된다는 점에서 레이저와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그래서 쥐젖처럼 직접 눈으로 관찰하며 시술할 수 있는 피부과 수술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4. 레이저

의료 전문가가 해당 부위를 마비시킨 후 광선을 사용하여 조직을 파괴합니다. 레이저 치료는 쥐젖의 크기가 크거나 광범위한 경우 권장됩니다.

5. 결찰 (셀프 제거 가능)

쥐젖 주위를 봉합사로 묶어 혈액 공급을 차단하여 흉터 없이 쥐젖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크기가 큰 경우 마취제가 필요하며 출혈을 조절하기 위해 붕대를 감을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 경우라면 집에서 머리카락으로 여러 번 감아 묶어두면 1~2일 만에 자연스럽게 떨어지기도 합니다.

6. 일반의약품 (셀프 제거 가능)

쥐젖 제거용으로 나온 액체, 젤, 패드 형태의 일반의약품을 쥐젖이 사라질 때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몇 주 또는 몇 달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일반의약품을 사용한다면 사용하기 전에 쥐젖 부위를 따뜻한 물수건 등으로 부드럽게 만들면 치료 효과가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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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젖 원인과 셀프 제거 방법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