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문화 발달한 나라 TOP 10, 한국 몇 위?

2022년 세계 기부 지수

영국 자선지원재단(CAF: Charities Aid Foundation)은 매년 ‘세계기부지수(World Giving Index)’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CAF는 ‘World Giving Index 2022’를 위해 119개국(전 세계 성인 인구의 90% 이상 차지)을 대상으로 ▲낯선 사람 돕기 ▲자선단체에 기부하기 ▲조직에 자원봉사하기 등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세계 기부 지수’로 집계했습니다. 오늘은 CAF의 최근 자료를 통해 기부에 관심이 가장 높은 나라는 어디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2022년 세계 기부 지수 TOP 10

인도네시아입니다

  1. 인도네시아: 68%
  2. 케냐: 61%
  3. 미국: 59%
  4. 호주: 55%
  5. 미얀마: 52%
  6. 시에라리온: 51%
  7. 캐나다: 51%
  8. 잠비아: 50%
  9. 우크라이나: 49%
  10. 아일랜드: 49%

세계 기부 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인도네시아(68%)로 올해도 1위 왕좌를 유지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인도네시아는 낯선 사람 돕기(58%) 부문보다 기부(84%)와 자원봉사(63%) 부문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2위는 △케냐(61%)가 차지했는데요. 케냐는 전년 대비 3가지 부문의 점수가 모두 증가했으며 그중에서도 낯선 사람 돕기(77%)가 전년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인도네시아와 케냐가 기부 지수가 높은 이유는 종교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약 85%는 이슬람교이며, 케냐의 약 85%는 기독교인입니다. 그다음으로 △미국(59%) △호주(55%) △미얀마(52%) △시에라리온(51%) △잠비아(50%)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1년 57위를 기록하다가 2021년 119개국 중 110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다가 2022년 88위로 대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하위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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