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망률 높은 나라 Top 10, 한국은 몇 위?

음주운전 사망률 높은 국가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에 따르면, 도로 충돌 사고로 매년 약 125만 명이 사망하는데요. WHO는 도로 충돌 사고가 2030년도까지 세계에서 7번째 사망 원인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도로 충돌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바로 알코올 섭취 후 운전을 손꼽고 있는데요. 오늘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나라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아래 순위는 IRTAD(International Traffic Safety Data and Analysis Group) 도로 안전 연례 보고서를 참고하였습니다.

음주운전 사망률입니다

음주운전 사망률 높은 나라 Top 10 (2015년)

음주운전 사망입니다

  1. 남아프리카공화국: 58%
  2. 캐나다: 34%
  3. 미국: 31%
  4. 호주: 30%
  5. 프랑스: 29%
  6. 이탈리아: 25%
  7. 영국: 16%
  8. 한국: 14%
  9. 러시아: 9%
  10. 인도: 5%

남아공은 10명 중 6명이 음주운전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선진 19개국 중에서는 캐나다가 최악의 나라로 손꼽혔으며, 그 뒤로 미국, 호주, 프랑스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고소득 국가 중 음주운전 사망률 높은 나라 Top 10 (2015년)

  1. 캐나다: 34%
  2. 미국: 31%
  3. 뉴질랜드: 31%
  4. 호주: 30%
  5. 슬로베니아: 30%
  6. 프랑스: 29%
  7. 벨기에: 25%
  8. 핀란드: 22%
  9. 스웨덴: 19%
  10. 네덜란드: 19%

우리나라 음주운전의 기준 및 처벌

  • 혈중알코올농도 0.05%~0.1% 미만: 형사 입건, 100일간 면허 정지
  •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 형사 입건, 면허 취소

우리나라의 경우 운전이 금지되는 “술에 취한 상태의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가 0.05% 이상이며 “술에 만취한 상태의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가 0.1% 이상입니다. 형사 입건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혈중알코올농도 0.05%는 사람의 체질이나 심신상태 등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의 성인 남자가 소주 2잔 반(캔맥주 2캔, 양주 2잔, 포도주 2잔)을 마신 후 한 시간 정도가 지났을 상황에 해당합니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법규 참고)

캐나다 음주운전의 기준 및 처벌

제가 사는 캐나다의 경우 형법으로 법정 기준치 혈중 알코올 농도(BAC, blood alcohol concentration)가 0.08% 이상으로 입건될 시 음주운전으로 형사 입건되고 있으며, 13개 주&준주 중 9개 주에서는 법정 기준치 혈중 알코올 농도 0.05% 이상 0.08% 미만의 혈중 알코올 농도로 운전하여 적발당할 시에도 처벌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음주운전 기준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한국과 매우 비슷하나 처벌은 매우 엄격한데요. 첫 번째 음주운전으로 적발당할 시 최저 벌금은 1,000달러(90만 원)입니다. 7,300달러가 벌금인 프랑스를 제외하고 호주, 미국, 유럽 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캐나다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당할 시 최대 징역 기간은 5년으로 독일과 함께 가장 깁니다. 캐나다 음주운전에 관한 처벌 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이외에도 술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 Top 30 한국과 다른 캐나다 주류 판매법과 음주 문화 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자신의 재산과 생명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재산과 생명을 위해서라도 음주를 하였다면 운전대에서 손을 떼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올바른 의식과 의지로 안전 운전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