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소비율 높은 나라 Top 20

커피 소비국 Top 20

우리나라 1인당 커피 소비율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데요. 차를 주로 마시는 중국의 경우에는 지난 5년간 커피 소비율이 3배 이상 뛸 정도로 아시아 국가의 커피 소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커피 소비율이 높은 나라 대부분은 유럽 국가인데요. 그럼 어떤 나라가 가장 많이 커피를 즐겨 마시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커피 소비국 순위입니다

커피 소비율 높은 나라(20-11위)

  1. 키프로스(Cyprus): 지중해 동부의 섬, 공화국
  2. 크로아티아(Croatia): 유럽 중남부, 발칸 반도 서부에 있는 공화국
  3. 프랑스(France)
  4. 그리스(Greece)
  5. 독일(Germany)
  6. 슬로베니아(Slovenia)
  7. 브라질(Brazil)
  8. 이탈리아(Italy)
  9. 오스트리아(Austria)
  10.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Bosnia and Herzegovina): 유럽 동남부, 발칸 반도 서북부에 있는 공화국

10. 캐나다(Canada)

연간 1인당 6.5kg 소비 : 10위 중에서 유일한 비유럽 국가입니다. 캐나다 커피 협회(the Coffee Association of Canada)는 커피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커피샵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집에서도 많이 즐기는 편입니다. 다른 나라에 없는 캐나다만의 커피 용어 ‘더블더블(double double)’ 캐나다 인기 커피 체인 Top 15 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9. 룩셈부르크(Luxembourg)

연간 1인당 6.5kg 소비: 독일, 프랑스, 벨기에에 둘러싸인 서유럽 국가로 특히 수도 룩셈부르크에는 많은 커피숍이 있으며 숙련된 기술의 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8. 벨기에(Belgium)

연간 1인당 6.8kg 소비: 벨기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커피와 초콜릿을 함께 먹는 습관이 있습니다. 와플 또한 인기가 많습니다.

7. 스위스(Swiss)

연간 1인당 7.9kg 소비: 커피 크레마가 풍성한 에스프레소가 인기 많습니다. 스칸디나비아(노르웨이ㆍ스웨덴ㆍ덴마크)와 달리 필터 커피의 인기는 적습니다. 소비율은 높지만, 한 잔에 USD3.5로 비싼 편입니다.

6. 스웨덴(Sweden)

연간 1인당 8.2kg 소비: 스웨덴에는 오래된 커피 문화 ‘피카(FIKA)’가 있는데요.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커피와 간식(주로 쿠키, 패스트리)을 즐기는 고유문화입니다. 회사마다 피카 룸(FIKA room)을 따로 갖추고 있을 정도이며 오전과 오후에 피카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스웨덴 사람에게는 커피가 사회적 상호 작용의 매개체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지요. 또한, 수도 스톡홀름(Stockholm)에는 매우 다양한 커피숍이 있습니다.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홈파티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5. 네덜란드(Netherlands)

연간 1인당 8.4kg 소비: 16세기 커피의 맛을 알게 된 유럽인은 커피 원두를 확보하고 싶었지만 아랍인들이 커피를 독점하기 위해 모든 커피 원두를 볶아서 수출하도록 규정하여 커피 재배가 불가능했는데요. 1616년 네덜란드 상인이 커피 묘목 몇 그루를 암스테르담에 빼냈고 자국의 식민지였던 인도 말라바르와 자바 섬의 중심도시 바타비아(Batavia, 현재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옛 이름)에 심었습니다. 그리하여 몇 년이 채 지나지 않아 자바(Java, 현재의 인도네시아)는 주요 커피 생산지가 되었고 유럽에 판매하여 막대한 수익을 올렸습니다. 16세기부터 가정에서 커피를 마시기 시작할 정도로 역사가 오래되었으며 현재까지도 가정에서 ‘Koffietijd'(Coffee Time) 시간을 통해 커피를 쿠키, 케이크 등과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4. 덴마크(Denmark)

연간 1인당 8.7kg 소비: 각 식사마다 커피가 제공되며, 쿠키, 케이크, 작은 샌드위치 등과 함께 특별한 커피 타임을 즐기기도 합니다. 세계에서 4번째로 소비율이 높지만, 세계에서 6번째로 비싼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덴마크 휘게(Hygge) 라이프 스타일 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3. 아이슬란드(Iceland)

연간 1인당 9kg 소비: 아이슬란드는 춥고 어두운 날이 많아 따뜻하고 안락한 느낌을 갖게 하는 커피가 인기가 많은 듯합니다. 일인당 하루 평균 5잔을 소비할 정도로 소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Reykjavik)에는 스타 벅스(Starbucks)나 세컨드 컵 (Second Cup)과 같은 대형 체인 커피숍이 없으며 대신 소규모의 독립적인 커피숍이 많습니다.

2. 노르웨이(Norway)

연간 1인당 9.9kg 소비: 18세기 초 부자들 사이에서 처음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빈곤한 국가였지만, 당시 덴마크 통치를 통해 싼 자바 많이 있어 소비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노르웨이에서는 아침에 블랙커피를 마시고 저녁 이후에 디저트와 함께 마십니다. 또는 사람들을 초대할 시 케이크, 패스트리와 함께 커피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농촌 지역에는 연한 커피에 보드카(vodka)나 위스키와 같은 밀주(moonshine) 등을 섞은 ‘Karsk’라는 칵테일 음료가 있습니다.

1. 핀란드(Finland)

연간 1인당 12kg 소비: 17세기 커피가 처음 도입될 당시 상류층만 즐기는 음료였지만, 약국에서 커피가 판매하게 되면서 두통, 심장병, 우울증 등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여겨 18세기에는 모든 대중이 즐기는 음료가 되었습니다. 1970년에 커피에 조예가 깊었던 Kekkonen 대통령이 가볍게 커피를 로스트 하라고 권한 이유로 맛과 향이 개선되면서 커피 소비량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핀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가볍게 로스트한 커피를 즐겨 마시며 하루 종일 소비하여 세계 최고의 커피 소비량 국가가 되었습니다. 직장에서 근무 중 하루에 2번 커피 타임을 반드시 가집니다.

한국은 54위로, 연간 1인당 커피 소비율은 1.8kg, 미국은 25위로 4.2kg입니다. 이외에도 캐나다 네스프레소(Nespresso) 커피 부티크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 최신형 CitiZ & Milk 이용 후기 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나라별 커피 소비율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