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정착 희망/기피 국가 TOP 10, 한국 몇 위?

2019년 외국인이 가장 정착해 살고 싶은 나라 TOP 10

누구나 한 번쯤은 태어난 곳을 떠나 새로운 나라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해외 거주 외국인이 만든 비영리기관 인터네이션스(InterNations)가 전세계 187개국 2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가장 살고 싶은 나라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해 ‘International Expat Insider 2019’를 발표했습니다. 인터네이션스는 삶의 질, 정착의 용이성, 취업, 재무 상황, 생활비, 가족생활 등 항목을 통해 전세계 64개국의 순위를 평가했습니다.
이주입니다

2019년 외국인 정착 희망 국가 TOP 10

  1. 대만
  2. 베트남
  3. 포르투갈
  4. 멕시코
  5. 스페인
  6. 싱가포르
  7. 바레인
  8. 에콰도르
  9. 말레이시아
  10. 체코

외국인이 가장 정착해 살고 싶은 나라 1위는 대만으로, 2016년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왕좌를 차지했습니다.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2위를 차지한 베트남은 전년 대비 무려 14단계나 올라 2위를 기록했습니다. 베트남은 취업, 재무 상황, 생활비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한 반면, 삶의 질은 45위, 정착 편의는 15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를 차지한 포르투갈은 삶의 질 항목에서 1위, 4위 멕시코는 정착 편의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상위권 진입에 힘을 얻었습니다. 2위 베트남과 9위 말레아시아는 인터네이션스 설문 조사가 시작된 6년 이래 처음으로 상위 10개 국가로 선정됐습니다.

2019년 외국인 정착 기피 국가 TOP 10

  1. 쿠웨이트
  2. 이탈리아
  3. 나이지리아
  4. 브라질
  5. 터키
  6. 인도
  7. 영국
  8. 그리스
  9. 러시아
  10. 한국

2019년 한국 부문별 순위

  • 전체 순위: 55위
  • 삶의 질: 37위
  • 정착 편의: 61위
  • 취업: 51위
  • 재무 상황: 21위
  • 생활비: 51위

한국은 전년 대비 11계단이나 떨어져 2019년에 55위에 그치며 외국인이 정착을 기피하는 국가 10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일본(39위), 미국(47위), 중국(50위)보다 낮은 순위입니다. 안전, 의료, 교통 편의, 여행 등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으나 취업, 일과 삶의 균형, 공기 질, 언어 습득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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