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구입비용 추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추이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면 추석 명절이 곧 다가와 몸도 마음도 분주해지기 시작하는데요. 물가는 매년 오르지만 차례상은 차려야 하니 가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발표 자료를 통해 추석 차례상 구입 비용 추이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추석입니다

대형마트 추석 차례상 구입 비용

  • 2011년: 261,407원
  • 2012년: 262,398원
  • 2013년: 256,808원
  • 2014년: 269,618원
  • 2015년: 279,891원
  • 2016년: 329,455원
  • 2017년: 303,596원
  • 2018년: 329,081원

전통시장 추석 차례상 구입 비용

  • 2011년: 181,636원
  • 2012년: 184,523원
  • 2013년: 182,702원
  • 2014년: 186,581원
  • 2015년: 194,110원
  • 2016년: 224,905원
  • 2017년: 218,889원
  • 2018년: 232,370원

기본적으로 차례상을 차리는데 필요한 품목인 송편, 적류 3가지, 탕류 3가지, 나물류 3가지, 과일류, 과자류, 생선 등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30개 품목에 대한 중량별 가격을 합산한 금액입니다. 각 품목에 대한 가격은 전국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50여 개를 대상으로 평균화한 금액이며 추석 3주 전부터 1주 전까지의 가격 변화를 반영합니다.

차례상입니다

통계는 통계일 뿐, 실제와 다른 이유

구입 비용 통계는 음식에 필요한 식재료를 그램이나 낱개 단위로 반영하여 나온 결과인데, 실제로 물품을 구입할 때 그램이나 낱개 단위로 구입할 수 없는 경우가 매우 많아 전체 구입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 가짓 수가 더 많거나 비싼 식재료 또는 당해 물가가 급상승한 식재료가 들어가는 음식을 마련할 경우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비용이 나오게 됩니다. 최근 최소한의 상차림으로 차례를 지내는 집이 늘고 있는 추세이지만, 타지에 있는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 함께 식사하는 것까지 감안한다면 구입 비용이 통계보다 훨씬 더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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