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위험지역 및 증상과 예방법 알아보기

말라리아 위험지역, 증상, 예방법 알아보기

말라리아(malaria)는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번식하는 말라리아 원충(얼룩날개 모기, Anopheles)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아프리카, 남미 및 아시아 전역의 많은 개발도상국에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입니다.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약 14일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길게는 1년 정도까지 잠복해 있기도 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구역, 구토, 오한, 근육통, 빈맥, 호흡 장애, 마른 기침, 발열 등이 있습니다. 2015년에 2억 1,400만 명의 새로운 말라리아 환자가 보고되었으며 약 438,000명이 사망했습니다. 매년 수십만 명, 많게는 백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낳는 무서운 질병으로, 지구인의 기대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 7위에 해당합니다.

4종류의 말라리아(3일열, 난형열, 4일열, 열대열) 중에서 열대열원충에 의해 감염될 시 뇌에 병변을 일으켜 혼수상태에 빠트립니다. 심한 경우 마비 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치료하지 않는 경우 사망률은 10% 이상이며 치료해도 0.4∼4%의 환자가 사망에 이릅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입니다
image source: treated.com

위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정의한 말라리아 위험 추정치에 근거한 말라리아 세계지도입니다.

말라리아 발병 높은 나라 TOP 10

  1. 우간다: 1,030만 명
  2. 가나: 880만 명
  3. 콩고민주공화국: 630만 명
  4. 부르키나파소: 610만 명
  5. 케냐: 580만 명
  6. 잠비아: 470만 명
  7. 파키스탄: 430만 명
  8. 에디오피아: 390만 명
  9. 말라위: 370만 명
  10. 니제르: 350만 명

위는 World Atlas의 통계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은 전세계 말라리아 환자 중 10명 중 9명을 차지합니다.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가 가장 영향을 받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위험을 안고 있는 열대열 말라리아 위험 지역은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호주 북쪽에 있는 뉴기니, 카리브해에 있는 아이티, 남아시아에 있는 인도 등 오세아니아, 남미,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유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합니다.

말라리아 예방 방법

말라리아에 대한 백신은 없어 가능한 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외출 시 긴 팔과 긴 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고 모기 기피제(퇴치제), 모기약, 모기장 등을 상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야간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출장 및 여행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입니다. 보통 출국 1주 전부터 복용을 시작하여 귀국 후 4주간까지 복용해야 합니다. 특정 유형의 항말라리아제에 내성이 강한 기생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와 방문 지역과 체류 기간 등에 대한 적절한 예방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수돗물 안전한 나라 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말라리아 위험 지역 및 주요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