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날씨 및 기후 특징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밴쿠버

캐나다 도시 인구 순으로 보면, 1위 온타리오 주 토론토(Toronto), 2위 퀘벡 주 몬트리올(Montreal), 3위는 광역 밴쿠버(The Metro Vancouver)인데요. 매년 26만 명 이상의 신규 이민자들에게 토론토 다음으로 첫 정착지로 삼을 만큼 현지인뿐만 아니라 이민자에게도 인기 많은 도시입니다. 또한, 로키 산맥과 가까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이기도 하지요. 오늘은 밴쿠버 여행 또는 단기 거주를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밴쿠버의 날씨 및 기후 특징 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럼, 함께 살펴볼까요?

밴쿠버 기후 특징입니다

밴쿠버 연중 날씨

밴쿠버 연중 날씨 정보입니다

캐나다를 떠올리면 매우 길고 지독하게 추운 겨울 날씨를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밴쿠버는 캐나다 다른 도시에 비교했을 때 비교적 겨울 날씨가 온화하며 눈이 적게 내려요. 겨우내 캐나다 전 지역을 뒤덮는 북극의 찬 공기가 로키 산맥에 가로막혀 밴쿠버의 겨울 날씨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온화한 기후를 지닌 태평양 연안에 위치해 있어 밴쿠버는 캐나다 주요 대도시 중 가장 따뜻한 도시로 손꼽히고 있답니다.

밴쿠버의 닉네임, 레인쿠버

캐나다 대도시 1위 온타리오 주 토론토는 겨우내 1cm 이상 눈이 내린 날이 약 65일이지만, 밴쿠버는 약 10일 정도로 6분의 1도 안 될 정도로 눈이 내리는 날이 매우 적어요. 다만, 겨우내 비가 멈추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을 정도로 비가 자주 내리고 안개가 자주 끼어요. 그래서 현지인들은 밴쿠버(Vancouver)를 레인쿠버(Raincouve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밴쿠버 외 캐나다 다른 지역에서 긴 겨우내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고생해야 하는 수고는 덜한 셈이네요. 하지만, 쉬지 않고 연속적으로 내리는 비와 뿌옇게 낀 안개로 인하여 잦은 두통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다소 있습니다.

밴쿠버의 온화한 봄과 가을

캐나다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사계절이 있지만, 봄과 가을이 매우 짧습니다. 겨우내 쌓인 눈이 4월 중순을 전후로 녹기 때문에 우리나라보다 봄이 2개월 정도 늦게 시작하여 매우 짧은 편이에요. 가을에는 강풍이 부는 지역이 많아 실제 기온보다 체감 온도가 매우 낮아 외출이 가능한 날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밴쿠버는 캐나다 다른 지역보다 봄이 일찍 시작되고 바람도 덜 불어 야외 활동을 더 오래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밴쿠버의 쾌적한 여름 날씨

축축하고 무거운 겨울을 보상이라도 해주듯이 밴쿠버의 여름 날씨는 매우 쾌적하고 일조량이 많아 좋아요. 다만, 태평양 연안에 위치에 있어 해상 기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일 년 내내 날씨 변동이 잦을 수 있습니다.

춥고 긴 겨울이 특징인 캐나다에서 밴쿠버는 다른 도시와 달리 연중 내내 가장 날씨가 온화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이기도 하는데요. 날씨 외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인하여 밴쿠버는 캐나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가장 집값이 비싼 도시 로 손꼽힐 만큼 부동산 거품이 매우 높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외에 캐나다 사계절 특징 및 계절별 여행 필수 준비물 캐나다에서 꼭 사야 할 기념품 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캐나다 밴쿠버 날씨 및 기후를 파악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