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화장 비율 추이
화장 유래 및 대한민국 연도별 화장률 추이
화장(火葬)은 시체나 유골을 불에 태워 장사 지내는 것으로, 불교의 대표적인 장법인데요. 우리나라는 불교가 전래된 삼국시대부터 불교가 국교인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각종 문헌과 자료를 통해 화장 사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화장이 주가가례에 어긋나는 의례였기 때문에 화장을 전면적으로 금지했다가 일제 강점기에 조선총독부의 식민 지배 정책의 일환으로 화장이 장려되었습니다. 해방 후 다시 매장이 증가하다가 1990년대에 정부의 화장 장려 정책과 묘지 부족 및 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인하여 다시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화장률 추이 (단위: %)
- 1981년: 10.7
- 1991년: 17.8
- 2001년: 38.5
- 2002년: 42.6
- 2003년: 46.4
- 2004년: 49.2
- 2005년: 52.6
- 2006년: 56.5
- 2007년: 58.9
- 2008년: 61.9
- 2009년: 65.0
- 2010년: 67.5
- 2011년: 71.1
- 2012년: 74.0
- 2013년: 76.9
- 2014년: 79.2
- 2015년: 80.8
- 2016년: 82.7
- 2017년: 84.6
달라진 장법 문화
한 해의 화장률은 해당 연도 사망자 수를 화장한 시신 수로 나눈 비율을 말하는데요. 1981년은 10.7%. 1991년 17.8%로 20% 미만에 머물다가, 2001년에 38.5%로 10년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여 2015년에 50%를 돌파했으며 2017년에는 84.6%까지 이르렀습니다. 2017년 사망자 중 8~9명의 유가족은 화장을 선택한 셈입니다.
2017년 지역별 화장률 (단위: %)
- 부산: 93.0
- 인천: 92.4
- 울산: 90.8
- 경남: 90.5
- 서울: 88.8
- 경기: 88.3
- 광주: 85.3
- 대구: 85.0
- 대전: 84.9
- 전북: 80.3
- 세종: 79.3
- 강원: 78.9
- 전남: 76.1
- 충북: 75.1
- 경북: 74.8
- 충북: 71.5
- 제주: 69.4
지역 중에서는 부산이 93.0%으로 가장 높고 제주가 69.4로 가장 낮습니다. 서울은 88.8%였습니다. 2016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광주(4.7%), 전남(4.0%), 충북(3.7%), 경북(3.6%), 충남(3.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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