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식품 수출순위 TOP 10

2021년 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K-푸드

2021년 한국 농림수산식품 총수출액은 113억 7370만 달러로, 역대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였습니다. 전년 대비 15.2% 증가한 수치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제적 물류 대란과 경제 침체 등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불구하고 팬데믹으로 인하여 건강식품과 가정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는 데 이바지하였습니다. 오늘은 농림축산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행한 ‘2021년 농림축산식품 수출입동향 및 통계’를 통해 지난해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K-푸드는 무엇이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한국 식품입니다

2021년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액 TOP 10 (단위: 백만 불)

김입니다

  1. 김: 692.9
  2. 참치: 674.4
  3. 라면: 579.2
  4. 음료: 485.1
  5. 커피조제품: 315.2
  6. 인삼류: 267.0
  7. 김치: 159.9
  8. 명태: 151.9
  9. 설탕: 147.6
  10. 비스킷: 134.2

김, K-푸드 1위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농수산식품은 △김(692.9백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은 한류 확산에 따른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미국, 일본, 중국은 물론 김이 수출되지 않았던 포르투갈, 키프로스, 부탄 등까지 수출시장이 확대되면서 매년 수출액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2021년 말 기준 세계 114개국에 수출되었으며 전년 대비 수출액이 15.4% 증가했습니다. 한국 김을 가장 많이 찾는 나라는 미국(155.5백만 달러), 중국(139.4백만 달러), 일본(114.1백만 달러) 순입니다.

2위는 △참치(674.4백만 달러)가 차지했는데요. 일본, 태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횟감 및 스테이크용 참치 수요가 늘어나고 통조림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9.7% 증가하여 수출액 2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라면(579.2백만 달러) △음료(485.1백만 달러) △커피조제품(315.2백만 달러) △인삼류(267.0백만 달러) △김치(159.9백만 달러) 순으로 K-푸드의 위상을 담당했습니다. 지난해 수출 상승 폭이 가장 높은 품목으로는 △명태(+970%)였는데요. 중국이 러시아산 수산물을 수입금지 조치한 이후 우리나라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최초로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외에도 △돼지고기(+62.2%) △바지락(+33.3%) △딸기(+20.3%) △음료(18.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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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순위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