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록금 가장 비싼 나라 TOP 10, 한국 몇 위?

2019/20년 세계 주요 국가 평균 등록금 TOP 1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세계 대학의 대부분이 원격 수업이 실시되면서 대학 등록금 인하 및 반환 요구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4년제 대학 195곳과 전문대학 133곳을 분석한 결과 등록금을 인하한 곳은 4년제 대학 중 단 5개교, 전문대학 중 4개교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학의 97%가 동결 및 인하했지만 공학 계열의 입학 정원이 증가함에 따라 학생 1인당 연평균 등록금은 전년보다 1만 9000원가량 증가했습니다. 오늘은 OECD가 최근에 발표한 Education at Glance 보고서를 통해서 세계 주요 국가의 등록금 수준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등록금입니다

2019/20년 등록금 가장 비싼 나라 TOP 10

영국입니다

  1. 영국: $12,330
  2. 미국: $9,212
  3. 일본: $5,177
  4. 캐나다: $5,060
  5. 한국: $4,792
  6. 이탈리아: $2,013
  7. 스페인: $1,768
  8. 프랑스: $233
  9. 독일: $148
  10. 스웨덴: $0

세계 주요 국가의 국립 대학 2019-2020년 평균 등록금을 조사하여 구매력 평가 환율(PPP USD)에 따라 나열한 순위입니다. 영국 국립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12,330으로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영국은 등록금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았으나 2000년대 초반 대비 700% 급증했습니다. 그다음으로 미국($9,212), 일본($5,177), 캐나다($5,060)에 이어 한국($4,792)이 연간 4천 달러 이상의 등록금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대륙 유럽 국가는 등록금 수준이 낮으며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및 핀란드는 등록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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