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원인 증상 치료 예방

노로바이러스(Norovirus) 정의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 위장염으로 식중독 환자의 절반 이상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일 년 내내 발생할 수 있지만, 11월~3월 사이 주로 겨울철에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증세가 감기 및 독감과 비슷하여 혼동되기도 합니다. 전반적인 증세가 비슷하나 구토 및 설사가 주된 증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겨울 식중독이라고 부르는 노로바이러스의 원인, 전염성, 증상, 치료, 예방에 대해 하나씩 알아볼까요?

노로바이러스입니다

노로바이러스 원인 및 전염성

  • 오염된 식품 및 식수 섭취
  • 오염된 손으로 만든 음식 섭취
  • 익히지 않은 굴, 조개, 생선 등 섭취
  • 침, 구토물 등이 묻은 손으로 음식 섭취
  •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을 만진 후 눈, 코, 입 터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구토, 배설물 등을 통해 공기 중에 쉽게 퍼질 수 있으며 극도로 높은 온도에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전염성이 매우 높아 학교, 병원, 군대, 기숙사, 감옥, 유람선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과 노약자가 밀집한 유치원과 요양원 등에서 집단으로 발생하기 쉽습니다. 1명의 자녀 또는 1~2명의 학생이 감염되면, 온 가족 또는 교실 전체의 학생들이 감염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회복된 후 보통 약 3일, 최대 2주 동안 전염성을 여전히 가지고 있으므로 완전히 회복된 이후에도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

  • 메스꺼움
  • 구토(어린이에게 자주 나타남)
  • 물 설사(성인에게 자주 나타남)
  • 오한
  • 위경련
  • 미열
  • 두통
  • 복통
  • 근육통
  • 피로(권태감)

바이러스와 접촉한 후 12~48시간 이내에 감염 징후가 나타납니다. 설사와 구토를 통해 탈수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 임산부, 면역력이 낮은 사람은 설사와 구토로 인하여 탈수증에 걸릴 위험이 높으며 영양 부족으로 인한 영양실조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탈수는 현기증, 구강 건조, 소변 감소 등의 증상과 동반하여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치료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는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아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할 수 없습니다. 건강한 사람들은 대부분 며칠 안에 질병이 사라집니다. 감염 증상은 최대 8주 동안 이어질 수 있지만 대개 1~3일 정도 지나면 회복하기 시작합니다. 다만,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양의 물 또는 주스를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설사를 더 심하게 만드는 설탕, 알코올, 카페인이 첨가된 음료는 피해야 합니다. 탈수 증세가 심하거나 증상이 나타난지 3일이 지나도 증상이 여전히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구토물이 노란색 또는 초록색을 띤 경우 장폐색으로 인한 증세일 수 있으므로 의사를 즉시 만나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예방

  • 20초 이상 자주 손 씻기
  • 생과일과 채소 깨끗하게 씻어 사용하기
  • 가능한 수산물 완전히 익혀 먹기
  • 감염되었거나 감염 환자가 가까이 있을 시 수건, 옷 등 철저하게 살균 세탁하기
  • 감염될 시 음식 만들어 먹거나 나눠주지 않기
  • 감염될 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접촉하지 않기

위장에 좋은 음식 10가지 설사 빨리 멈추는법 9가지 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건강한 겨울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