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양육 가장 힘든 점 TOP 10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 TOP 10

농림축산식품부가 2020년 4월 29일에 발표한 ‘2019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약 591만 가구로 조사됐는데요. 2018년 511만 마리 대비 80만 가구가 늘어났습니다.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2.4명)를 고려하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약 1,481만 명에 육박합니다. 개는 495만 가구에서 598만 마리를, 고양이는 192만 가구에서 258만 마리를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동물이 주는 행복과 기쁨이 크지만 현실적인 어려움도 따르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온라인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가 2021년 3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 동안 전국 47,0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반려동물입니다

반려동물 키우면서 가장 어려운 점 TOP 10

어려움입니다

  1. 비싼 동물병원비: 31.9%
  2. 생명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 19.8%
  3. 위생 문제 (배변, 털 날림 등): 9.9%
  4. 이별에 대한 두려움: 9.4%
  5. 경제적 비용 (의식주): 7.9%
  6. 바빠서 함께 할 수 없는 시간: 6.0%
  7. 언어로 나눌 수 없는 소통의 문제: 2.6%
  8. 무한으로 즐기는 산책: 2.5%
  9.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한 부담: 1.7%
  10. 기타: 8.3%

반려동물 양육인으로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비싼 동물병원비'(31.9%)로 나타났습니다. 갑자기 아프거나 다치기도 하고 또는 노화로 인하여 동물병원을 이용할 일이 생기게 되는데요. 하지만 동물병원 1회 평균 진료비는 평균 11만 원에 달해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또한 진료비는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병원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신과 불만도 매우 높습니다. 목돈 지출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험사와 은행이 관련 보험이나 적금 등의 상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대중화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동물병원 내 진료비 정보 게시 의무에 대한 법규 제정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그다음으로 ‘생명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19.9%)이 2위를 차지했는데요. 반려동물 양육인은 급속도로 늘고 있지만 동물 학대, 유기, 안락사, 식용 등 논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입양부터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까지 그저 동물이 아닌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반려동물을 소중히 여기는 양육인의 책임의식이 매우 필요합니다.

그 다음으로 ‘배변, 털 날림 등 위생 문제'(9.9%), ‘이별에 대한 두려움'(9.4%), ‘먹고 자고 입히는 의식주에 대한 경제적 비용'(7.9%), ‘바빠서 함께 할 수 없는 시간'(6.0%), ‘언어로 나눌 수 없는 소통의 문제'(2.6%), ‘무한으로 즐기는 산책'(2.5%),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한 부담감'(1.7%)등 순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응답이 뒤를 따랐습니다.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감정만으로는 양육을 지속하기가 힘듭니다. 양육을 위해서 생명에 대한 존중, 시간, 돈, 성실함, 인내심 등 모두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조건을 감안해 양육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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