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에게 추수감사절이란? 흥미로운 미국 이야기

흥미로운 미국 이야기 2편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교과서 에서 배울 수 없는 비화를 이야기해주실 때면, 졸리던 눈도 번쩍 뜨이면서 저절로 집중하게 되는데요. 이처럼, 역사이지만 세상에 드러나지 않는 이야기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세계 강대국 중 하나인 미국은 화려한 역사만큼이나 수많은 역사적 비화가 있는데요. 그중에서 미국의 흥미로운 이야기 몇 가지를 나눔 하고자 합니다.

북미 미국 추수감사절은 미국인에게 매우 중요한 명절입니다.

미국인에게 추수감사절이란?

미국 추수감사절(Thanksgiving) 은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데요. 이날은 미국을 발견하여 살았던 초기 정착자와 연관이 깊습니다. 미국인의 10명 중 1명은 1,620년 메이 플라워 호(Mayflower)를 타고 그 당시 신대륙이었던 현재의 미국에 정착한 102명의 초기 정착자 중 한 명과 혈족일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을 정도로 미국의 뿌리가 되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해마다 추수감사절이 되면 초기 정착자에 대한 감사의 날로 지냅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 북미 원주민의 관요, 풍성한 수확에 대해서도 감사의 마음을 나누기도 하지요.

특허를 가진 대통령은 있다?

대통령 중 유일하게 특허와 술집을 소유했던 대통령은 미국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였습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특허는 사주(砂洲, 모래톱)에서 배를 끌어 올리는 장치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링컨 대통령이 소유한 술집은 완전한 실패했다고 하네요.

대통령이 되기 전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졌던 이는 누구?

제22대와 24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그로버 클리블랜드(Grover Cleveland) 는 대통령이 되기 전, 뉴욕 주 이리 카운티(Erie County)의 보안관으로서 사형 집행을 직접 시행하였다고 합니다.

FBI에서 누군가의 지문을 가지고 있다?

성년이 된 모든 국민의 지문이 채취되어 보관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국과 캐나다는 범죄자가 되거나 특별한 신원조회를 요청하지 않는 한 정부가 국민들의 지문을 관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외가 있는데요. 즉, 미연방 수사국(FBI, 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 은 거의 1/3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지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FBI가 끊임 없이 누군가를 주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예입니다.

낯선 사람들에게 관대하다?

세계 기부 지수(the World Giving Index) 에 따르면, 미국인은 세계에서 낯선 사람에게 가장 도움을 잘 주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을 선한 사람의 나라(A nation of do-gooders)라고 부르기도 해요.

최고 법원이 농구장이다?

영어 단어 court는 법정, 법원 등의 의미도 있지만, 테니스 등 운동 경기를 하는 장소를 뜻하기도 하는데요. 미국의 최고 법원(court)은 대법원(the Supreme Court) 이나, 대법원 건물 5층에 농구장(basketball court)이 있어 이곳을 미국의 최고 법원이라고 부르며 농담을 하곤 합니다. 동음이의어를 활용한 미국식 아재 개그이네요.ㅎㅎㅎ

미국 국기 성조기

독립기념일 날짜가 두 개이다?

미국 의회가 영국의 지배로부터 독립을 결정한 날은 1776년 7월 2일 이었습니다. 따라서 7월 2일이 진정한 독립일이지만, 그 당신 의장인 존 핸쿡(John Hancock)이 세상에 알리기 위해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날이 7월 4일이기에 지금까지 이 날을 독립기념일 로 지키고 있습니다.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즐겁게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Responses to “미국인에게 추수감사절이란? 흥미로운 미국 이야기”
  1. 포토구라퍼 says:
    • bliss s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