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쟁력 선도국 TOP 10, 한국 몇 위?

2019년 IMD 세계 디지털 경쟁력 순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 경쟁력 지표 중 디지털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은데요. 세계 각국의 정부는 가치 창출과 번영을 증진시키기 위해 디지털 경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 International Institute for Management Development)은 전 세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경쟁력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는데요. IMD는 지식(신기술 습득 능력), 기술(디지털 혁신 개발 능력), 미래 준비(향후 발전에 대한 대비) 3가지 평가 항목을 통해 국가 순위를 결정합니다. 오늘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의 보고서를 통해 ‘2019년 세계 디지털 경쟁력 순위(IMD World Digital Competitiveness Ranking 2019)’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디지털경쟁력입니다

2019년 디지털 경쟁력 가장 높은 나라 TOP 10 (전년 대비 순위 증감)

  1. 미국 (-)
  2. 싱가포르 (-)
  3. 스웨덴 (-)
  4. 덴마크 (-)
  5. 스위스 (-)
  6. 네덜란드 (+3)
  7. 핀란드 (-)
  8. 홍콩 (+3)
  9. 노르웨이 (-3)
  10. 한국 (+4)

미국, 싱가포르, 스웨덴, 덴마크, 스위스 상위 5개국은 전년도와 순위 변동은 없었습니다. 전년 대비 순위가 급상승한 국가는 22위 중국(+8), 10위 한국(+4), 6위 네덜란드(+3), 8위 홍콩(+3)로 동북아시아 국가가 주를 이뤘습니다. 반면, 전년 대비 순위가 감소한 국가는 15위 영국(-5), 9위 노르웨이(-3), 11위 캐나다(-3), 23위 일본(-1)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 올해 세계 디지털 경쟁력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4단계 상승해 10위권에 첫 진입했습니다. 2019년 조사대상국 63개국 중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14개국 중 3위를 차지했으며, 인구 2천만 명 이상인 23개국 중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IMD 디지털 경쟁력 순위 추이

  • 2015년: 18위
  • 2016년: 17위
  • 2017년: 19위
  • 2018년: 14위
  • 2019년: 10위

한국은 2019년에 미래 준비 부문에서 4위, 지식 부문에서 11위, 기술 부문에서 17위를 차지해 순위 발표 시작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세부 항목에서는 R&D 지출, 인터넷 속도, 인터넷 소매, 인터넷 시민 참여 등에서 앞섰으나 국제 경험, 여성 연구원, 이민법, 은행과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다소 뒤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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