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가장 많이 먹는 나라 TOP 10, 한국 몇 위?

2019년 인스턴트 누들 소비국 TOP 10

즉석면(instant noodle)은 즉석 라면으로, 열탕에 삶는 것만으로 먹을 수 있는 조리된 즉석식품입니다. 1958년 일본에서 처음 개발되었으며 1963년에 국내에 도입되어 식생활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즉석면 수요가 많았지만 그 이전에도 빠르고 저렴한 한 끼 식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세계 인스턴트누들협회(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를 통해 2019년 한 해 동안 즉석면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는 어디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라면입니다

2019년 세계 최대 라면 소비국 TOP 10 (단위: 1인당 소비량)

  1. 한국: 75.6
  2. 네팔: 58.4
  3. 인도네시아: 46.8
  4. 일본: 44.5
  5. 중국: 29.6
  6. 호주: 16.8
  7. 사우디아라비아: 16.6
  8. 미국: 14.2
  9. 영국: 6.3
  10. 인도: 5.0

세계인스턴트누들협회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즉석면 수요는 1,060억 개에 달했습니다. 전체 소비량의 40%는 중국에서 소비됐지만 1인당 소비량을 살펴보면 한국이 1인당 연평균 75.6인분 소비하며 가장 라면을 선호하는 나라로 나타났습니다. 그다음으로 네팔(58.4인분)과 인도네이사(46.8인분)가 뒤따랐으며 즉석면의 본고향인 일본(44.5인분)은 4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시아 국가가 확실히 즉석면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이외 지역인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에서도 소비량이 많습니다. 모두 아시아 출신의 인구가 상당수 살고 있는 나라로 라면이 아시아에서 이주한 노동자들에 의해 소개되면서 현지인에게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유럽에서는 영국, 폴란드, 우크라이나가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반면, 미식가로 유명한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는 1인당 연평균 소비량이 1인분 미만으로 소비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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