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주가 상승률 최고 주식 TOP 10

2021.02.21 2:20 by bliss in Information No Comments

2020년 주가 가장 많이 오른 주식 TOP 10

2020년 연초에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하여 3월 한때 주식시장이 폭락하며 초토화되었으나 4~5월 빠르게 회복했고 연말을 향해 가면서 주가지수가 가파르게 폭등했습니다. 특히, 지난 12월은 주가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였습니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2020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에 2873.47포인트까지 치솟으며 한국 주가지수 최고점 신기록을 새롭게 썼습니다. 코스피의 최저점을 기록한 3월 중순과 비교하면 거의 2배 가까이 폭등한 셈입니다. 2020년 주식시장이 폭등한 이유는 코로나19 발생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실패가 맞물리면서 일명 ‘동학개마’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으로 몰려 기존 자산은 물론이거니와 담보 및 신용 대출 등 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자하는 ‘영끌’까지 감수하면서 주식시장에 투자하기 시작해 시장 폭등의 기폭제 역할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지난해 주식 시장에서 투자자들을 열광시킨 대박 주식들은 무엇이 있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2020년 주가 상승률 최고 주식 TOP 10

신풍제약(우선주): 1955.37%
신풍제약: 1612.71%
진매트릭스: 1124.06%
이엔드디: 1028.21%
엑세스바이오: 970.39%
멕아이씨에스: 879.41%
진원생명과학: 878.21%
오킨스전자: 606.99%
녹십자홀딩스2(우선주): 603.60%
휴마시스: 583.45%

날짜 기준은 2020년 1월 2일부터 12월 30일이며 기업 대상은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제약·바이오, 비대면(언택트) 관련 주식이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그린뉴딜 등 문재인 정부의 정책 테마주, 주요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2차 전지 관련 주식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신풍제약 1년 동안 14배 폭등

2020년 한 해 동안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주식은 ‘신풍제약 우선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1월 거래 첫날 코스피 상장주 5960원으로 시작해 거래 마지막날 12월 30일 12만 2500원가지 치솟아 1년 만에 무려 1955.37%나 치솟았습니다. 즉, 1월 거래 첫날 1천만 원을 투자했다면 12월 거래 마지막날에 팔았다면 2억 원 이상을 투자 수익을 쥔 셈입니다. 2위는 ‘신풍제약 보통주’로 2020년에 7240원에서 시작해서 12만 4000원으로 마감해 1년 사이 무려 11만6760원이나 폭등하며 주가가 1612.71% 상승했습니다. 신풍제약의 주가가 엽기적일 정도로 치솟았던 이유는 코로나19의 영향 때문이었는데요. 지난해 5월 식약처가 코로나19 치료에 신풍제약의 말라리라 치료제 ‘피라맥스’가 효과기 있는지 임상 2상 시험을 승인하면서 서서히 올라 7월에 갑자기 폭등했으며 개미들의 추격 매수로 인하여 주가가 더욱 상승했습니다. 2021년에도 동학개미운동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3위는 코스닥 기업 ‘진매트릭스'(1124.06%)로 2020년 2120원으로 시작해서 2만 5950원으로 마감해 투자 원금을 포함해 12배 넘게 폭등했습니다. 진매트릭스의 주가 폭등 또한 코로나19의 영향 때문인데요. 진매트릭스는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3월 진단키트 수출허가 요청과 5월 미국 FDA 사용 신청 소식이 전해지면서 폭등했습니다. 하지만 신풍기업은 매출 연 1800억 원, 수익 20억 원 정도에 불과하며, 진매트릭스는 전형적인 적자 기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성장성과 수익 안정성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4위는 코스닥 기업 ‘이엔드디'(1028.21%)로 2020년 3120원에서 시작해서 3만 5200원으로 마감해 주가가 1028.21% 상승했습니다. 이엔드디는 화학 소재 기업으로 자동차용 매연 절감 촉매 장치의 지자체 공급이 주력 사업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책사업 그린뉴딜정책의 영향을 받아 이엔드디의 매연절감 촉매 장치 사업이 미세먼저 저감정책의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아서 동학개미운동의 매수가 몰려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그다음으로 코로나19 항원 신속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코스닥 기업 ‘엑세스바이오'(970.39%), 인공호흡기를 생산하는 코스닥 기업 ‘멕아이씨에스'(879.41%), 폐 질환 억제용 치료제를 생산하여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받은 코스피 기업 ‘진원생명'(87821%), 반도체 검사용 소켓을 판매하는 코스닥 중소기업 ‘오킨스 전자'(606.99%), 알부민, 간염 백신 등을 제조하는 코스피 기업 ‘녹십자홀딩스2 우선주'(603.30%),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코스닥 기업 ‘휴마시스'(583.45%)가 그 뒤를 따르며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2020년은 주가 상승률 10위도 583% 넘게 폭등할 만큼 투자 열풍이 매우 뜨거웠던 한 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