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직장] 근속연수 가장 긴 나라 TOP 10, 한국 몇 위?

이직 가장 잦은 나라 TOP 10

근속 연수는 근로자가 동일 기업에서 계속하여 근무한 연수를 말하는데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는 이전에 없었던 경기 호황과 고도의 성장기를 보내면서 1946~1965년 사이에 출생한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한 가지 직업에만 평생 종사하면서 경제적 필요를 충분히 채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ICT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전통적인 일자리가 급격히 감소하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가 빠르게 창출되면서 기존 세대보다 훨씬 더 많은 직업 전환이 불가피하게 되었으며 한 사람이 동시에 여러 직업에 종사하는 사례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 어떤 직업도 평생에 걸쳐서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하게 된 것이지요. 오늘은 OECD의 통계 자료를 통해 국가별 한 고용주와 함께 일하는 시간이 가장 짧은 나라는 어디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OCED 국가별 평균 근속 연수 TOP 10 (단위: 년)

  1. 이탈리아: 12.2
  2. 프랑스: 10.8
  3. 독일: 10.2
  4. 스페인: 10.0
  5. 스웨덴: 8.1
  6. 영국: 8.0
  7. 아일랜드: 7.9
  8. 덴마크: 7.2
  9. 브라질: 7.2
  10. 한국: 5.9

OECD 국가 중 주요 국가의 평균 근속 연수 순위입니다. 한국은 한 직장에서 근무한 기간은 평균 5.9년으로 나타나 OECD 국가 중 근속연수가 가장 짧은 나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통계적 결과가 의아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 사회에서 실제 느끼고 있기 때문인데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대비, 새로운 분야로의 이직 등을 위해서 본업 이외의 시간에 부업을 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덴마크(7.2년), 브라질(7.2년), 아일랜드(7.9년), 영국(8.0년), 스웨덴(8.1년) 등은 10년 미만의 근속 연수를 가졌고, 스페인(10년), 독일(10.2년), 프랑스(10.8년), 이탈리아(12.2년)은 10년 이상의 근속 연수를 보였습니다. 대체로 남유럽과 프랑스 직장인들은 평균적으로 고용주와 더 오래 머무른 반면 영국과 아일랜드 직장인들은 새로운 고용주를 알아보기를 더 열망했습니다. 영국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경쟁이 치열한 기업 문화와 장기근속 연수를 인하여 신입 구직자들이 화이트칼라 직업을 포기하게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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