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국인 해외이민 목적지 TOP 4

‘탈한국’ 해외이민 인기 국가

2008년 이후 한국 경제 발전에 따른 생활 수준 향상과 이민 수용 주요 국가의 이민 조건 강화로 인하여 해외이주자가 소폭 증가 또는 감소 추세를 이어왔는데요. 하지만, 최근 미세먼지, 국내 경기 불황, 높은 실업률, 이념 및 남녀 갈등 문제 등으로 인하여 해외로 이주하기를 심각하게 고려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한국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외교부 자료를 통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해외 이주하는 국가가 어디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민입니다

한국인 해외이주 추이

이주입니다

  • 2011년: 22,628명
  • 2012년: 15,323명
  • 2013년: 8,718명
  • 2014년: 7,367명
  • 2015년: 7,131명
  • 2016년: 4,784명
  • 2017년: 1,443명
  • 2018년: 6,257명

해외이주는 대한민국 국적자 중 해외 이주 목적으로 출국 전 외교부에 신고한 것을 의미합니다. 2011년에 22,628명에서 매년 계속 감소해오다가 2017년에 1,443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으나 2018년에 6,257명으로 5,000명 가까이 늘면서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해외 이민 고려하는 이유 (복수응답)

  1. 지나친 경쟁 분위기: 58%
  2. 자녀교육: 43.1%
  3.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 36.8%
  4. 심각한 빈부 격차와 소득 불평등: 34.7%
  5. 정부 정책에 대한 실망감: 28.1%

2019년에 매경이코노미가 전국 30~60대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외 이민을 고민해본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2%가 긍정적으로 답했는데요. 이민에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해외이민을 생각해본 이유’를 물어본 결과, 지나친 경쟁 분위기와 자녀교육을 가장 많이 손꼽았습니다.

2018년 한국인 해외이주 목적지

목적지입니다

  1. 미국: 3,183명 (50.8%)
  2. 캐나다: 1,089명 (17.4%)
  3. 호주: 547명 (8.7%)
  4. 뉴질랜드: 255명 (4.1%)
  5. 기타: 1,183명 (19%)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주한 국가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순으로 10명 중 8명 이상(81%)은 영어권 선진국으로 택했습니다. 자녀교육, 자연 등 교육 및 생활 여건이 좋고 한국인 커뮤니티가 이미 형성돼 있어 현지 정착이 수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특히, 2018년 이주민 10명 중 5명 이상(50.8%)은 미국으로 가장 인기가 많았는데요. 트럼프의 강경 이민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 이민 상담이 끓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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