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담배기업 TOP 8, 한국 KT&G 몇 위?

2018년 세계 담배 기업 순매출액 순위 TOP 8

최근 몇 년 동안 전세계 담배 시장은 전자담배, 물담배 등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신흥 및 개발도상국에서의 소비 증가, 무연담배 및 수증기담배에 대한 수요 급증 등으로 성장해왔습니다. 세계 담배 시장은 2023년까지 1.96%의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 시장분석기관 Statista를 통해 2018년에 순매출액이 가장 좋은 담배 회사가 어디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담배입니다

2018년 담배회사 순매출액 TOP 8 (단위: 억 달러)

순매출액입니다

  1.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 (Philip Morris International), 미국: 296
  2.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British American Tobacco), 영국: 261
  3. 임페리얼 타바코 (Imperial Tobacco), 영국: 201
  4. 알트리아 그룹 (Altria Group), 미국: 196
  5. 재팬타바코 (Japan Tobacco), 일본: 194
  6. ITC (ITC), 인도: 87
  7. 구당가람 (Gudang Garam), 인도네시아: 63
  8. KT&G (KT&G), 대한민국: 41

말보로를 생산하는 필립모리스 1위!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2018년에 약 3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2위와 3위와 아주 근소한 차이로 전세계 담배회사 중 선두주자가 되었습니다. PMI는 알트리아(Altria Group, Inc.)의 자회사로 2007년에 국제 부문 독립 법인이 되었으며 세계 50여 개국의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담배를 180개국 이상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MI의 대표적인 브랜드는 말보로(Marlboro)이며, 이외에도 버지니아 슬림, 라크, 팔리아멘트, L&M 등이 있습니다. 2009년에 글로벌 담배 소비가 정점을 이룬 후 소비자들이 흡연에 대한 건강상의 위험을 인식함에 따라 담배 소비가 감소하였습니다. 필립모리스의 담배 판매도 세계적인 추세로 인하여 지난 7년간 담배 판매가 20% 이상 감소하였으나 필립 모리스의 수익은 동기간 비교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돼 왔습니다.

KT&G 사업 다각화

KT&G는 2018년에 매출액 4조 4,715억 원, 영업이익 1조 2,55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정부의 금연 정책, 인구 감소,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 등으로 인한 국내 및 세계 담배 소비 정체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4%, 영업이익은 11%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궐련형 전자담배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높아 올해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T&G는 최근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기존의 아파트, 오피스텔 등 분양사업뿐만 아니라 주차장 및 복합 쇼핑몰 운영 등으로 보폭을 넓혀 부동산 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성장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2015년에 300억 원이었던 영업이익이 2018년에 380억 원까지 증가했습니다. 제약 및 화장품 사업도 여전히 적자에 시달리지만 전문 CEO를 영입해 점차 회복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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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세계 담배 시장의 선두 기업을 알아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