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국산차 베스트셀링카 TOP 10

2021년 국산 승용차 판매 순위 TOP 10

오늘은 완성차 5사 실적 발표를 통해서 올해 상반기(1~6월)에 국내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은 신규 차종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베스트셀링카입니다

2021년 상반기 국산 베스트셀링카 TOP 10

그랜저입니다

  1. 그랜저: 52,830
  2. 카니발: 46,294
  3. 아반떼: 40,222
  4. 쏘렌토: 39,974
  5. K5: 36,345
  6. 쏘나타: 32,357
  7. 제네시스 G80: 30,566
  8. 팰리세이드: 29,541
  9. 투싼: 28,391
  10. 제네시스 GV70: 22,701

현대 그랜저 5년 연속 1위

올해 상반기에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현대차 그랜저(52,830대)로 이변 없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 77,604대 대비 31% 감소한 수치입니다. 하반기에도 순위가 유지되면 2017년 이후 5년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하게 됩니다. 2019년 11월 6세대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된 후 수요가 꾸준히 이어졌으며 올해 5월에 처음 선보인 스페셜 트림 ‘르블랑’은 계약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르블랑’은 하얀색을 의미하는 프랑스로, 베이지 시트와 블랙 컬러의 새로운 조합의 인테리어가 적용돼 밝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한 것과 기존 트림에서 운영하던 선택 사양 중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해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소비자의 호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 카니발 역대 최고 기록 전망

2위는 기아 카니발(46,294대)이 차지했습니다. 2020년 8월에 출시된 4세대 모델은 출시 9개월만 인 2021년 5월에 국내외 누적 판매 1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2020년 8월부터 2021년 4월까지 국내외에서 9만 7497대가 팔렸고, 지난달 국내에서 7219대가 팔려 총 판매량이 10만 4716대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연간 국내 판매량이 10만 대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국산차는 50여 종으로 그중 연간 판매 10만 대를 달성한 차량은 그랜저, 포터, 쏘나타, 모닝, 싼타페뿐입니다. 카니발과 같은 미니밴이 10만 대를 달성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카니발의 국내 최대 판매량은 2018년 7만 6362대로 올해 국내 판매량이 10만 대를 넘으면 이는 카니발이 1997년 출시된 이후 처음입니다.

그랜저와 카니발 다음으로 아반떼(40,222대), 쏘렌토(39,974대), K5(36,345대), 쏘나타(32,357대), 제네시스 G80(30,566대), 팰리세이드(29,541대), 투싼(28,391대), 제네시스 GV70(22,701대)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역대 처음으로 제네시스 차종 2개가 TOP 10에 진입했습니다. 2020년 10월에 선보인 4세대 투싼과 지난해 말 출시된 제네시스의 첫 중형 SUV인 GV70 모두 SUV 인기에 힘입어 꾸준한 판매 실적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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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